<삼성.LG, 신개념 휴대전화로 눈길 잡아>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7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09'에서 신개념 휴대전화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프로젝터를 탑재한 '프로젝터폰(햅틱빔)을 시연했다.

 

   '프로젝터폰'의 상부에는 DLP 프로젝터 모듈이 탑재돼 휴대전화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최대 50인치 외부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탑재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일반 소형 프로젝터에 버금가는 800대1의 명암비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터폰'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는 파일 뷰어 기능을 탑재해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바탕화면에 프로젝터 전용 메뉴를 넣고 파일뷰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링크 위젯도 추가됐으며, 3.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지상파DMB가 추가된 형태(모델명 SPH-W7900)로 이날 출시됐다. 가격은 90만원대.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MWC 2009' 전시회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450여 명의 외신기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차세대 UI(사용자 환경)인 'S클래스 UI'를 탑재한 휴대전화와 올해의 제품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온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3세대(G) 와치폰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스티브 발머 CEO와 즉석 영상통화를 시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3G 와치폰은 오는 3분기 유럽의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오렌지'를 통해 첫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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