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루키 3인방' 눈길>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2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이 새로운 야심작으로 상반기 국내 휴대전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은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폰을 들고 나왔고,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다. 팬택은 재미를 가미한 새로운 풀터치스크린폰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프로젝터가 탑재된 휴대전화 '햅틱빔'(모델명 SPH-W7900)을 금주중 KTF를 통해 출시한다.

 

   햅틱빔은 상단에 DLP프로젝터가 부착돼 있어, 휴대전화에 저장된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영상, 사진 등을 최대 50인치 크기로 외부에 투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즈니스맨의 프리젠테이션이나 영화 감상 용도로 제격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액정화면(LCD)보다 화질이 선명한 3.2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지상파DM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기능을 위한 별도의 UI(사용자환경)를 탑재하는 등 사용성 향상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인사이트'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선다. 100만 원에 육박하는 국내 스마트폰 가격의 거품을 없애겠다는 게 LG전자의 생각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T*옴니아'와의 대결이 주목된다.

 

   인사이트는 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했으며, 인터넷 풀브라우징과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GPS 등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 앞서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인사이트는 스마트폰의 취약점인 전략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팬택계열 스카이도 '펀(FUN.재미)'이 가미된 신개념 풀터치스크린폰 '윈드(모델명 IM-S410K)'로 젊은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

 

   이달 중순 출시될 윈드는 바람을 이용해 촬영된 사진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입으로 '후' 하고 바람을 불면 사진첩의 사진이 마치 바람에 날리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사진으로 넘어간다.

 

   윈드에는 바람을 이용하는 다양한 게임도 내장돼 있으며, 대기화면 상태에서는 마이크에 바람을 불면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거나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등 다양한 화면이 나타나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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