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리스털 로즈' 200만대 돌파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1.13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전자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화질을 자랑하는 풀HD(초고화질) LCD TV인 '크리스털 로즈'가 출시 7개월만인 10월말 현재 200만대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풀HD 제품인데다 40인치 이상 프리미엄 라인업이 80%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메가히트 모델인 '보르도'와 '2007년형 보르도'가 각각 출시 8개월과 6개월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에 못지 않은 큰 성과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LCD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미국에서 크리스털 로즈 출시 이전인 3월 25.1%였던 시장점유율(금액기준)은 9월 현재 37.9%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TV의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는 삼성TV 디자인력과 제품력, 마케팅력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올해 300만대 판매는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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