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소비자는 화질보다 사용자편의성 선택” : 이버즈 설문 조사 발표

편집부 | IDG Korea 2011.04.14

신제품, 신기술 리뷰 전문 사이트인 이버즈(www.ebuzz.co.kr)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3DTV 실험 조사 연구 및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6∼8일까지 3일간 일반 사용자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연구 설계 및 통계분석은 중앙대학교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유홍식교수팀에 의뢰했다. 시연 제품은 삼성전자(UN55D8000YF)와 LG전자(55LW5700)의 55인치 모델을 선택했다.  

 

설문 조사 전 브랜드나 디자인에 따른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3DTV와 안경은 제조사를 알아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했고, 실내 조명도 단계적으로 조절했다. 설문조사는 크게 '블라인드 테스트'와 ‘공개 테스트’ 2가지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서 품질만족도인 화질과 사용자 편의성은 LG가 우세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후 1차 구매 의향은 LG TV는 74.2%, 삼성 TV는 25.8%가 선택했다. 1차 구매의사 결정시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눈의 편안함이었다.  

 

공개테스트 결과에서는 삼성전자가 디자인에서 압도적 지지 끌어냈지만, 최종 구매 의사는 LG TV는 86.2%, 삼성 TV는 13.8%를 차지했다. 이는 최종 구매 의사 결정 요인은 사용자 편의성에서부터 화질, 가격, 디자인, 브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의 화질,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가격 만족도를 고려한 최종 구매 의사에서는 LG전자를 택한 소비자가 많았다. 무응답자 5명을 제외한 총 225명 중 삼성전자를 선택한 소비자는 31명(13.8%)에 머문 반면 LG전자를 택한 사람은 194명(86.2%)이었다.

 

유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가 보여준 더 중요한 의미로, 콘텐츠 문제로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 중 70.5%가 3DTV를 1년 이내에 구입할 의사가 없었고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사항을 눈의 피로도와 콘텐츠 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향후 구입의사도 아직까지는 낮은 편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결과적으로 제조사에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기술 향상과 콘텐츠 개발 투자를 시급한 과제로 남겼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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