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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플래폼, 미래의 최강자는 누구?

Ian Paul | PCWorld 2010.08.09

닐슨과 카날리스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닐슨은 안드로이드가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신규 모바일 가입자의 27%를 확보해서, 애플의 23% 점유율을 눌렀다고 발표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안드로이드가 4월 ~ 6월 사이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무려 886%나 성장했다는 카날리스의 보고서이다.

 

하지만, 아이폰, 블랙베리, 그리고 윈도우 폰 모두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개개 경쟁 플랫폼들에 대한 특기 사항이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너무나도 빨리 성장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가 마치 PC에서의 윈도우처럼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지는 않을까 하고 궁금해하고 있다.  

 

윈도우가 그렇듯 안드로이드는 특정 기기에 종속적이지 않으며, 누구나 플랫폼 상에서 개발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구글은 앱 인벤터(App Inventor)라 부르는 무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발표하여 개발 작업을 훨씬 더 수월하게 만들어 주었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충성도도 매우 높아서 닐슨에 따르면 현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71%의 다음 전화기 역시 안드로이드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가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에 비해서 악성 소프트웨어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닐슨에 따르면 구글의 운영체제는 단지 시장의 13%만 점유하고 있어서 미국 내에서도 아직 최고 브랜드는 아닌 상태다. RIM의 35% 그리고 아이폰의 28%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계속 성장하게 되면, 1위의 스마트폰 플랫폼이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예상이다.

 

아이폰

안테나 수신 문제와 근접 센서(Proximity Sensor)의 오작동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 4는 사용자들 간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은 기기 발표 후 3일만에 170만대의 기기를 판매했으며, 이 숫자는 3주만에 300만 대로 늘어났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급부상하는 상황이어서, 일부에서는 아이폰이 새 매킨토시(Macintosh) 컴퓨터가 될 거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란 개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듯이, 원조 매킨토시도 가정용 개인 컴퓨팅이란 개념을 널리 알렸던 바 있다.

 

매킨토시가 인기 있는 기기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몇 년 뒤에는 더 저렴한 IBM 복제품과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에 의해서 퇴색해 졌다.  

 

앞서 언급한 통계치들은 아이폰에서도 뭔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리는 조기 경보일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반면에, 아이폰의 성장은 속도를 늦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6개월 간, 아이폰은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 23%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다가 34%로 급등한 뒤 다시 23%로 떨어졌다고 닐슨은 발표했다. 하지만, 아이폰의 전반적인 인기는 지난 몇 회의 회계 분기에서 28%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은 또한 다른 경쟁 제품이 가지고 있지 않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사용자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여전히 강력하다. 닐슨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90%가 아이폰을 다시 구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많은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애플도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저항하기 힘든 욕구를 부채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새 기기가 나오기만 하면 전세계에서 엄청난 대기열을 또 다시 연출 할 수 있다. 어떤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그런 수준의 열광적인 사용자를 가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베리

RIM의 블랙베리는 현재 미국에서 지배적인 스마트폰일지는 모르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RIM의 신규 가입자들 간에서의 인기는 최대 최대 45%에서 33%로 급락했다고 한다.

 

이런 흐름이 계속될 지의 여부는 8월 9일 오전으로 예정된 RIM의 중대 발표에 따라 좌우될 수도 있다. RIM의 가장 최신 운영 체제인 블랙베리 6가 바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RIM은 새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새 기기를 소개할 가능성이 커서, 일부에서는 블랙베리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Tablet)이 선보여질 수도 있다고까지 예측하기도 한다.

 

윈도우 폰 7

누구에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플랫폼은 아주 훌륭한 시작이거나 이미 참담한 실패작이다.

 

윈도우 폰 7을 둘러싸고 많은 흥분과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발표장에서 윈도우 폰 7 스마트폰 제조업체 진용에는 아수스(Asus), 델(Dell), HTC 그리고 삼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윈도우 폰 7이 RIM, 안드로이드 그리고 애플과의 경쟁에서 상당히 많은 사용자를 얻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른 제품들

노키아가 심비안 운영체제로 전세계 스마트폰의 선두업체일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에서는 낙오자일 뿐이다. 이런 추세가 금명간 바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닐슨의 통계치는 심비안을 미국 시장 점유율 3%이하로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와일드카드는 팜의 웹OS이다. 지금은 HP가 인수했기 때문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웹OS가 스마트폰 세계에서 변수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써드파티 앱(App)과 더 매력적인 기기가 필요하다. 팜 프리와 픽시 등의 웹OS 전화기는 작은 화면 크기와 날림 작업으로 자주 혹평을 받았다.

 

전화기와는 별개로, 웹OS에 대한 아주 매력적인 적용 분야기 될 수도 있는 웹OS 태블릿에 대한 소문도 있다.

 

한가지는 확실하다, 2010년에 스마트폰 구입에 관심이 있다면, 고를 물건이 없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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