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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리눅스용 애저 자격 인증 프로그램도 발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2.10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에 대해 맹공을 펼칠 때를 생각하면 불가능한 조합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 재단과 손을 잡고 자사 애저 클라우드 상의 리눅스 시스템 관리를 위한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MCSA 자격 인증(Microsoft Certified Solutions Associate Linux on Azure certificatio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상에서 리눅스 서버를 구동하는 기술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애저 클라우드가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놀라운 움직임이지만, 오픈소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전략과는 잘 맞아 떨어진다.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리눅스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리눅스 재단의 CSA(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인프라 솔루션 구현 역량을 검증하는 IMAIS(Implementing Microsoft Azure Infrastructure Solutions)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일단 이 두 가지 시험을 통과한 다음에야 리눅스용 애저 자격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두 가지 시험 모두 기존에 있던 자격 인증 시험이다.

기존 시험을 이미 통과한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한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연락해 자격 인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발표는 애저 상의 리눅스 워크로드 구동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에 신뢰성을 더해주는 또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펠로우 존 슈척에 따르면, 기업이 애저 마켓플레이스로부터 배치할 수 있는 이미지의 절반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기술보다는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슈척은 “이제 마켓플레이스의 절반이 리눅스 워크로드가 되도록 하는 것이나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 모델이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라며, “이런 변화의 핵심에 사티야 나델라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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