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서비스로서의 엔드포인트 보안, "2018년 뜬다”

Jon Oltsik | CSO 2018.01.10
조직들은 데이터 손실 방지(DLP), 엔터프라이즈 위험 관리(ERM), 위협 사냥(Threat Hunting)과 같은 같은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에서 도움받기를 원한다.

전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기술 부족은 조만간 완화될 것이지만 현실에서의 보안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조직이 이런 기술 격차를 메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엔드포인트 보안을 위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를 고려한 조직은 거의 없었다. 엔드포인트 보안은 안티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변환되어 주요 공급업체, 예를 들어 카스퍼스키, 맥아피, 소포스,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웹루트 등에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이후 IT 운영직원에게 해당 업무를 위임하고 안티바이러스를 맡은 직원은 하루에 한번 들여다 보고 만다. 다른 말로 하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설치하고 잊어버리는 기술에 가까웠다.

그러나 표적 공격, 파일리스 악성코드, 랜섬웨어와 같은 것들로 인해 불과 몇 년 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보안 업계는 대체로 잘 대응해왔다. 벤처 기업이나 다른 IT 업체들은 위협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처했다.

새로운 위협과 혁신의 결합은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일상적인 운영을 위해 자원과 기술이 필요한 여러 제품으로 구성된 심층 방어 아키텍처로 변화시켰다.

많은 조직에서는 새로운 엔드포인트 보안 요구 사항에 적합한 수준의 기술과 자원을 보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공급업체(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s, MSSPs)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ESG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조직의 50%가 오늘날 엔드포인트 보안의 일부를 MSSP를 사용하고 있으며, 23%는 향후 24개월 이내에 엔드포인트 보안을 위해 MSSP를 사용할 계획이며, 12%는 관심이 있으며, 언젠가는 도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직이 원하는 매니지드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의 유형
조직에서 사용 중이거나 사용에 관심있는 매니지드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 유형은 다음과 같다.

- 데이터 손실 방지(Data Loss Prevention, DLP) 또는 엔터프라이즈 위험 관리(Enterprise Risk Management, ERM)
38%가 이런 유형의 서비스를 사용중이거나 사용하려 한다. 이런 관심은 2018년 5월 GDPR 발효 시한이 임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가디언(Digital Guardian)과 같은 DLP 업체로서는 좋은 소식이다.

- 첨단 안티악성코드 및 위협 방지
37%가 이런 서비스를 사용중이거나 사용하려 한다. 이런 조직들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서 위협 및 악용 방지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기술로 전환할 수 없거나 의지가 없을 수 있다. 파이어아이(FireEye)가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떠오르는 반면, 웹루트(Webroot)는 여러 MSP 협력업체와 함께 이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EDR)
35%가 이 매니지드 서비스를 사용중이거나 사용하려 한다. EDR은 첨단 분석 기술과 잘 조직화된 보안운영센터(Security Operation Center, SOC)가 필요하기 때문에 놀랄 일이 아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는 이미 이를 위한 무기를 갖고 있지만, 카본 블랙(Carbon Black), 사이버리즌(Cybereason), 모픽(Morphick)과 같은 업체들도 매니지드 EDR을 고려하거나 또는 구축, 제공하고 있다.

- 위협 사냥(Threat Hunting)
25%가 이를 위해 매니지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분야는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시큐어웍스(SecureWorks)나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가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언급된 공급업체들은 해당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는 업급된 업체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보안 요구 사항의 변화와 매니지드 서비스에 대한 추세를 고려할 때, 선도적인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은 위협 예방, DLP, EDR, 매니지드 위협 사냥 등으로 구분된다.
- 온 프레미스부터 직원 증원, 전체 매니지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엔드포인트 보안에 대한 소비 모델이 나눠진다.
- 모든 기능과 소비 모델에서 구성 관리, 정책 관리, 모니터링 등을 위한 중앙 명령 및 제어가 필요하다.


대규모 조직은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가장 적합한 소비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중앙에 직원을 두고 규정 준수, IT 운영, 위험 및 보안 담당자와 함께 전체 직원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본사에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지만, 원격 위치에 대해서는 매니지드 보안 옵션을 선택한 다음, 중앙 포털에서 모든 것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필요한 모든 보안 작업을 자체적으로 해낼 자원이나 의지가 있는 조직은 거의 없다. 즉, 재미없는 보안 업무를 대신하거나, 첨단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보완해 줄 협력업체를 찾는다는 의미다.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는 두 가지 설명 모두에 적합하기 때문에 올해, 그리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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