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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7인치 차세대 MEMS 디스플레이 기술 발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3.10.01
샤프가 도쿄 외곽에서 열린 CEATEC 전시회에서 현재의 LC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다양한 장점을 가지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디스플레이라는 이 새로운 화면은 초소형 구동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프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개발과 관련해 퀄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MEMS 디스플레이에서는 각 픽셀의 뒤에 백라이트가 있어서 적녹청 불빛을 빠르고 연속적으로 비추며, 전면에서는 초소형 셔터가 빛의 통과와 차단을 위한 개폐를 수행한다. 백라이트와의 동기화를 통해 이들 셔터는 각 색상 빛의 통과량을 조정하는데, 사람의 눈은 이들 불빛을 원하는 색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LCD 디스플레이가 세 가지 필터를 사용해 색상을 가진 픽셀을 생성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방법이다. 샤프의 신사업 개발 총괄 책임자인 아키라 이마이는 이들 필터는 화면에 색상을 남기기 전에 백라이트 밝기의 2/3 가량을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또 MEMS 디스플레이는 모든 빛이 통과하도록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더 적은 전력으로 백라이트의 밝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휴대형 디바이스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요소가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휴대형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CEATEC 전시회에서 선 보인 화면은 7인치 모델로, 1280ⅹ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이다. 색상은 매우 밝았으며, 화면의 이미지 역시 선명했다. 하지만 적녹청 픽셀이 각각 짧게 깜빡거리는 현상을 보여 사람들을 디스플레이에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마이는 이 부분이 현재 샤프가 작업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또한 이들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저전력 모드에서 구동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이 기술의 개발 작업은 올해 초 퀄컴이 샤프에 1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의 투자는 주로 두 부분에 집중됐으며, 퀄컴은 자본 투자 외에도 자사의 MEMS 기술력도 제공했다.

한편 샤프는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IGZO란 새로운디스플레이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IGZO는 부분적으로 MEMS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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