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윈도우 태블릿, 쿼드코어 칩 탑재된다

Agam Shah | Computerworld 2011.12.06
퀄컴(Qualcomm)이 자사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Snapdragon) 칩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 8 운영체제를 구동하도록 설계할 것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될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쿼드코어 칩은 스냅드래곤 S4 제품군 중 하나이며, ARM 아키텍처에 기반하고 있다. 싱글코어와 듀얼코어 옵션이 포함될 S4 칩은 클럭 속도가 1.5GHz~2.5GHz 사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이 ARM 프로세서와 구동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엔비디아 등을 초기 칩 파트너로 선택했다.
 
퀄컴의 아드레노(Adreno) 그래픽 코어는 윈도우 8에서 구현되는 DirectX 9.3 멀티미디어 기술을 지원한다. 
 
퀄컴 대변인은 윈도우 8을 구동하는 S4 기반 태블릿이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스냅드래곤 태블릿에서 윈도우 8이 구동됨을 증명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은 윈도우 8이 올해 말 경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S4 태블릿도 이 때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냅드래곤 칩은 이미 HTC의 제트스트림(Jetstream)과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IdeaPad) U1 태블릿에 탑재되어 있다. 퀄컴은 유명 디바이스 제조업체들과 30여 개의 태블릿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태블릿 칩 시장은 상당히 치열해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미 태블릿용 ARM 프로세서를 내놓았고, 아수스텍 컴퓨터는 최근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10인치의 이 패드(Eee Pad) 트랜스포머 프라임 태블릿을 발표했다.
 
하지만 듀얼코어 칩이 태블릿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쿼드코어 칩의 필요성에 계속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딘 맥캐론은 쿼드코어 칩이 전체 PC의 10%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며, 태블릿 시장에서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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