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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칩 시장 욕심내는 퀄컴, 중국 정부와 공동투자사 설립 발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1.19
퀄컴이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서버 칩셋 설계 및 개발을 위한 투자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모바일 칩에서 서버 칩 시장으로 판매 다변화를 촉진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공동 투자사인 구이저우 후아신통 반도체 테크놀로지의 최초 투자 자본 규모는 약 2억 8,000만 달러이며, 퀄컴은 45%, 구이저우 성 지방정부의 투자 부처가 나머지 55% 지분을 소유한다.

퀄컴은 지난 해 10월 ARM 아키텍처를 사용한 프로세서 칩으로 인텔이 독점하다시피 한 서버 CPU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11월에는 중국 현지 업체와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른 미국 IT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퀄컴 역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원한 것으로 보인다. 휴렛 패커드는 HP 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칭화 홀딩스 자회사에 중국내 서버, 기술 서비스, 스토리지 사업의 주요 지분을 넘겼다. 인텔 역시 2014년 모바일 칩 설계를 목적으로 중국 현지 칩 업체에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퀄컴의 서버 칩 공동 벤처 회사는 구이저우 성에 등록될 것이고, 베이징에도 영업점을 낼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서버 칩 기술의 라이선스 내고, 연구 개발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퀄컴은 구이저우에 미래 자동차 기술에 기여하는 투자 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퀄컴은 예전에도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현지 생산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중국 역시 독자적인 반도체 산업 발전에 흥미를 보여왔다.

그러나 문제도 있었다. 지난해 2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퀄컴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9억 7,5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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