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안드로이드 탑재 Eee PC 시연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6.02

 

퀄컴이 자사의 스냅드래곤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결합한 아수스 Eee PC 모델을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을 별도로 '스마트북'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회사의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 행크 로빈슨은 이번 시제품이 종전의 아수스 Eee PC보다 얇고 가볍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히트싱크가 필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은 1GHz Arm 프로세서 코어와 600MHz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하드웨어 비디오 코덱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퀄컴 측은 아수스의 요청에 따라 이번 Eee PC의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10인치 스크린과 내장 웹캠, UMTS 및 CDMA를 지원하는 유니버설 3G 지원, 8~10시간의 배터리 동작 시간 등의 특징을 가진다고 로빈슨은 설명했다.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잔다로스 리눅스가 각각 탑재됐다.

 

현재 가격 및 출시 시기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은 그러나 올해 말 경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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