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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AP 설치 후 반드시 확인해야 할 9가지

Eric Geier | Computerworld 2016.09.01
와이파이 현장 조사와 빌딩 내 핵심 위치에 케이블을 깔고 AP를 연결한 후 아마 빨리 와이파이 안테나를 채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 설치한 또는 업그레이드한 AP를 켜고 난 후 사용자를 연결하기 전에 확인할 것이 있다. 와이파이 보안과 성능은 아무리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으며, 절대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다음의 아홉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개별 AP들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라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다수의 AP를 설치할 때 간과하기 쉬운 문제다. AP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배선이나 구성 실수의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 문제가 있는 AP 한 대는 설치 후의 즉석 네트워크 점검이나 향후의 전반적인 네트워크 활용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그 때는 문제를 진단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AP를 설치 위치에 연결한 후 전원을 켜고 상태 표시등이 정상 작동으로 켜지는지 확인하고, 각 AP마다 인터넷 연결과 네트워크가 되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AP 테스트용 디바이스 상에서 AP의 신호 수준을 확인하고, 정확한 AP에 연결되는지, 완벽한 신호 세기를 보여주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

2. 각 SSID의 VLAN을 점검하라
만약 네트워크가 여러 가상 LAN과 SSID로 구성되어 있다면, 라우터, 스위치 혹은 AP 설정을 잘못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각 SSID를 단일 VLAN에 할당한다 하더라도 VLAN 태깅이 잘못 구성되어 게스트 VLAN에 사설 VLAN을 잘못 열 수 있다. 따라서 각 AP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VLAN이 제대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각 AP를 설치한 이후 각각의 SSID에 연결하고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가 특정 VLAN의 IP 주소에 할당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또한 VLAN 간의 라우팅 설정이 실수로 활성화되지 않거나 방화벽 규정이 잘못 구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경우 모두 사용자가 다른 VLAN에 접속할 수 있으므로, VLAN 상의 사용자 디바이스와 다른 VLAN상의 사용자 디바이스 간에 핑 테스트를 해보기 바란다.

3. SSID는 두 번 점검하라
AP 간의 매끄러운 로밍을 위해 각 AP가 동일 SSID를 브로드캐스트하도록 설정했을 것이다. 만약 모든 AP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면, SSID와 다른 설정은 AP에 걸쳐 동일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각 AP를 개별적으로 구성했다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AP를 연결한 후 SSID가 각 AP로부터 브로드캐스트되는지 재확인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SSID는 대소문자를 구별하므로 정확히 이름을 똑같이 해둬야 한다.

4. 무선 서비스 범위를 확인하라
물론 AP 설치 전에 와이파이 현장 조사를 수행했겠지만, 설치 후에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전화기나 노트북을 들고 걸어 다니면서 여러 장소에서 무선 신호의 세기를 확인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더 정확한 신호 감지를 위해 무료 혹은 저렴한 와이파이 분석 앱을 사용해 dBm 값으로 신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도 기반 조사 툴을 사용해 설치 후 현장 조사를 수행하면 열 지도 다른 시각화 툴로 서비스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신호와 노이즈 비율 같은 다른 필수 데이터도 함께 수집할 수 있다.


에어마그넷 서베이 같은 지도 기반 툴은 신호 범위와 다른 와이파이 속성의 열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5. 채널 할당을 재확인하라

와이파이 채널은 까다로운데, 특히 붐비는 2.4GHz 대역은 겨우 3개의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이 있다. 비록 AP의 자동 채널 기능을 켜두고 잊어버리고 싶은 유혹이 있더라도 자동 채널들을 재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이웃집이나 사무실의 와이파이가 네트워크 간섭을 일으키는 등의 일부 경우에는 자동 채널 기능이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할당된 채널을 재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AP가 좋은 채널 선택을 하지 않는 상황은 드물지 않다.

자동 채널을 사용하든 안하든 각 AP가 최고의 채널에 설정되도록 확인해야 한다. 2.4GHz 대역에서 채널 1, 6, 11이 유일하게 겹치지 않는 채널이기에 그 채널을 고수해야 한다. AP의 신호 범위가 자신의 네트워크건 이웃의 네트워크건 다른 AP 채널과 겹치거나 같은 것은 좋지 않다. 5GHz 대역 역시 채널이 겹칠 수 있지만, 가용 채널이 더 많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나 노트북의 무료 혹은 저렴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와이파이 채널 사용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애널라이저 같은 앱은 채널 사용 현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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