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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현장 속 아이패드… “현주소와 미래”

Beth Stackpole  | Computerworld 2011.09.01
그는 “수 년 간, 우리는 여러 윈도우 기반 터치 기기들이 그 형편없는 기능성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맞춤형 기업 소프트웨어들은 웹(Web) 앱 형태로 작동한다. 그리고 저렴한 비용과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아이패드의 모바일 솔루션은 우리에게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다. 
 
램 마운츠(Ram Mounts)의 특수 하드웨어와 오터박스(OtterBox)의 전용 케이스를 통해, 그들은 아이패드와 바코드 스캐너를 결합 시킨 전용 카트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카트들은 현재 MBX 창고에 배치되어 활용 중이다.
 
지난 11월 처음 태블릿을 도입한 이래로 (10 대의 아이패드가 기업 내부에 배치되었다) MBX의 직원들의 제품 수주는 매월 평균 14% 증가하였고, 불량률은 20% 감소하였다. 
 
공장에서, 직원들은 더 이상 클립보드(clipboard)를 들고 다니거나, 예외 사항이나 품질 문제를 기록하기 위해 펜과 종이를 사용하고, 이 메모들을 다시 컴퓨터에 옮겨 넣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종종 직원들이 이 과정을 완전히 외면하기도 했었음을 포멜라는 인정한다. 그는 “이제 직원들은 그들이 책상에 앉아 수행하던 모든 작업들을 아이패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현장에서 이메일을 확인도 가능해졌다”고 소개한다.
 
MBX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와 내장형 시스템의 조립 명령을 지시하는 데에도 아이패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시 사항을 조정하는 작업은 아이패드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보다 편리해 질 전망이다. 현재, 오퍼레이터들은 모니터 앞에 앉아 조립의 세부 사항들을 수동으로 조작하고 있다. 
 
물론 MBX가 아이패드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은 아니다. 보안상의 어려움은 없었다. 그들이 수행하는 모든 작업이 표준 SSL 암호와 비밀번호를 통해 보호되는 웹 기반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자체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없었다. 

이제 직원들은 그들이 책상에 앉아 수행하던 모든 작업들을 아이패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스틴 포멜라, CIO, MBX 시스템즈

 
그러나 그들은 태블릿이 블루투스 바코드 리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 방편을 세워야 했으며, 또한 사용자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앵그리 버드(Angry Birds)와 같은 업무 외의 앱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제수단을 마련해야 했다. 반면 물리적 보안의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의 태블릿은 카트에 부착되어 있었고, 이를 떼어내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가 애플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 요인으로, 그는 이 태블릿의 브랜드가 아닌, MBX에 적합한 형태적 특성을 꼽았다. 포멜라는 “우리는 여러 태블릿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당시 아이패드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춘 태블릿은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에게 똑같은 고민이 다시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선택할 것 같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중요시 하는 최우선의 문제는 블루투스 스캐너 작업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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