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오픈아이디 지원한다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5.19

페이스북이 사람들의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오픈아이디(OpenID)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것은 사람들이 지메일에서 인증 받은 것으로 페이스북에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블로그에 “오픈아이디는 새로운 사용자를 등록시키고, 친구를 찾고 사용을 시작하도록 하는 더 빠르고 능률적인 방법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앞으로 사람들은 페이스북 계정을 지메일 계정이나 오픈아이디 자동 로그인을 지원하는 다른 온라인 서비스의 계정을 연결시킬 수 있다. 오픈아이디를 지원하는 계정에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오픈아이디 지원은 써드파티 사이트 및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각 소셜네트워크, 이메일 계정, 멀티미디어 공유 사이트 등의 여러 개 ID와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사용자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페이스북은 이미 커넥트(Connect)라는 고유의 인증 및 데이터 이식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로그인 정보로 다른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페이스북 프로파일의 일부 데이터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픈아이디는 사람들이 특정 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에 구애 받지 않고 전체 웹의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사용자 인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제 2억 이상의 회원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지원으로 이 프로젝트는 동력을 얻게 됐다.

 

페이스북은 커넥트가 오픈아이디의 경쟁 프로그램이라는 비판을 받은 후, 몇 달 동안 오픈아이디 진영과 협상을 벌여왔다. 지난 2월 페이스북은 오픈아이디 재단 이사회(OpenID Foundation Board)에 합류하고 오픈아이디 사용자 경험에 대한 회담을 개최했다.

 

스털링 마켓 인텔리전스(Sterling Market Intelligence)의 업계 분석가인 그레그 스털링은 페이스북이 오픈아이디와 커넥트를 동등하게 유지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회원이 페이스북 인증을 가지고 제휴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커넥트로 친구 연락처나 페이스북 프로파일의 특정 정보 및 콘텐츠를 해당 사이트로 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털링은 이런 경우에 오픈아이디가 페이스북이 자사 회원과 접촉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 때문에 오픈아이디를 지원하는 것은 페이스북측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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