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H의 인터넷포털 파란은 14일 구글이 추진중인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픈소셜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SNS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환경) 플랫폼으로, 참여사간 서비스 호환이 가능해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SNS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사이트를 넘어 교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에 따라 파란은 오픈소셜을 도입한 플랫폼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으로, 파란은 웹2.0 기업과 관심있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장려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오픈소셜에 합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터넷 생태계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