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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메일 탄생 15주년… 예약 발송 및 모바일용 스마트 작성 기능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2019.04.02
구글 지메일이 15주년을 맞이하면서, 오래 기다려온 기능을 추가했다. 이메일의 예약 발송이다.

지난주, 구글은 지메일이 AMP HTML 미리 보기라고도 알려진 ‘다이내믹 이메일’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월 1일 업데이트를 통해 수신자의 받은 편지함에 이메일이 도달할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에서 스마트 작성(Smart Compose), 즉 타이핑을 시작하면 지메일이 사용자가 작성할 내용을 예측 및 제안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메일의 최신 기능은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 예약 발송을 하려면 지메일에서 똑같이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이제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나서 도착을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들의 디지털 웰빙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메일 발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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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작성 기능은 2018년 5월에 처음 선보인 것으로, 웹사이트 버전뿐만 아니라 지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지금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사용자가 작성할 내용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지메일은 사용자의 과거 이메일 이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작성할 내용을 예측해서 자동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인사말로 ‘hey’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 작성 기능은 기존 영어에서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스마트 작성 기능이 이제서야 모바일 앱에 적용된 게 아쉽다. ‘check’을 썼을 때 ‘it out’을 이어서 자동 완성해주는 이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 중인데, 사실 이런 기능은 데스크톱보다 모바일에서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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