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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후 메일이 삭제됩니다” 구글, 지메일에 기밀 모드 도입 예정

Mark Hachman  | PCWorld 2018.04.16
구글은 조만간 진행될 지메일 리디자인의 일부로 새로운 ‘기밀 모드(Confidential Mode)’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메일 메시지 옆에 일정표를 보여주는 사이드바도 도입된다.



새로운 지메일의 적용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더버지(The Verge)는 구글이 모바일 앱의 기존 기능 중 여러 가지를 통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통합되는 기능으로는 준비된 응답 중 선택해 답신을 보낼 수 있는 ‘즉석 답신’ 기능이나 스누즈(Snooze) 기능이 있다.

UI 상의 큰 변화는 일정표나 구글 킵에서 가져온 메모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드바 기능이다. 사이드바를 이용하면 캘린더와 이메일을 탭으로 전환하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두 앱을 동시에 보면서 작업할 수 있다.

흥미로운 기능은 이른바 ‘기밀 모드’로, 사용자가 다른 사람에게 보낸 이메일에 제한을 걸 수 있다. 더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는 전송한 이메일을 전달하거나 다운로드하거나 프린트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유출된 스크린샷에는 ‘이 내용은 2018년 12월 6일 기한이 끝납니다’라는 팝업이 보이는데,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간도 지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에 따르면, 새로운 지메일은 오는 5월 8일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즈음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자사의 아웃룩닷컴 서비스에 추가한 기능 중 하나가 이메일의 전달을 금지하는 기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요 메일 서비스 간의 이메일 관리 기능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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