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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메일 스타트업 인수…”아웃룩 개발 박차”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4.12.02
마이크로소프트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기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어컴플리(Acompl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아웃룩을 크로스 플랫폼 이메일 서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365 및 아웃룩 팀 부사장 라제시 자는 "우리의 목표는 오늘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이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CEO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 시 천명했던 것과 같은, ‘범-윈도우’ 생태계 구축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윈도우 운영체제 이외의 기기에서도 오피스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iOS용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아이패드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오피스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했으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전용 오피스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2013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업체 어컴플리는 이메일 업무를 데스크톱 계정에 연동해서 처리하지 않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어컴플리의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와 지메일과 같은 이메일 서비스에 직접 연동되어 통합 캘린더 등의 기능을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지원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모바일 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어컴플리를 인수하는 것으로 범-운영체제 이메일 클라이언트로서 아웃룩을 개발할 계획으로 보인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유사한 서비스로는 아이폰 용 아웃룩이 있지만, 그 기능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에 한정돼 있으며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어컴플리의 구체적인 인수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T전문 웹사이트 Re/Code는 따르면 인수가격이 약 2억 달러에 상당한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기술은 등장한 이후 고정된 틀 안에서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업체들이 이러한 이메일을 혁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IBM은 지난 달에 ‘버스(Verse)’라는 차세대 이메이 클라이언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구글 또한 ‘인박스(Inbox)’라는 별도의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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