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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에서 클라우드를 빼면?' 가벼운 일정관리 프로그램 '에피션트 캘린더'

Nathanael Strong | PCWorld 2013.04.18
PC용 일정 소프트웨어에 관한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이 독보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웃룩은 너무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대신 '에피션트 캘린더'(Efficient Calendar)에 주목해 보자. 아웃룩에서 핵심 일정관리 기능만 뽑아 PC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은 소프트웨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일정 화면에서 다가오는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정을 새로 만드는 것은 매우 쉽다. 시작과 종료시간, 반복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색깔별로 라벨을 정하거나 문서를 링크하고 첨부할 수 있다. 일정에 대한 코멘트는 풀 리치-텍스트 에디터(rich-text editor)로 입력할 수 있고 컬러 라벨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작업목록 관리 기능도 매우 강력하다. 시작일과 마감일을 설정하고 각 작업의 현재 상황을 '시작하지 않음', '연기' 등으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 상황을 퍼센트로 표시할 수도 있다. 또한 작업 역시 일정처럼 라벨 설정과 파일 첨부, 반복설정, 리치-텍스트 코멘트를 지원한다.

에피션트 캘린더는 일정 파일을 자동으로 로컬 PC에 백업한다. 삭제한 일정과 작업은 휴지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잘못 삭제한 것도 매우 쉽게 복구할 수 있다.


작업 창에서는 현재 처리중인 작업 상황을 볼 수 있다.

반면 에피션트 캘린더의 치명적인 약점은 데이터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아웃룩 대용품으로서 에피션트 캘린더는 아웃룩과 호환되는 CSV 파일 형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이나 핫메일, 야후, 애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캘린더 포맷(.ics)으로는 저장한거나 불러올 수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동기화도 불가능한데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겐 훌륭하겠지만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 등과 일정을 동기화해야 한다면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에피션트 캘린더를 통해 여러 사람이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서버 솔루션이 있다. 개인용은 무료이고 네트워크 버전은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일정과 작업을 삭제하면 휴지통으로 들어간다.

에피션트 캘린더는 모바일 폰이나 인터넷에서 일정을 공유할 필요가 없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일정 관리 프로그램이다. 30일간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트라이얼 버전도 있으니 이를 통해 구입여부를 미리 판단해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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