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이젠 안전하게 쓰자” 이메일을 암호화하는 방법

Eric Geier | PCWorld 2012.04.27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같은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서 이메일 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SSL/TLS 암호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암호화를 확인하거나 설정하기가 더 어렵다. 이메일 프로그램 또는 앱을 열고 설정 메뉴로 이동한다. 아마 계정에 POP/SMTP, IMAP/SMTP, HTTP 또는 익스체인지 계정과 같은 레이블이 붙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암호화를 활성화하는 옵션이 있는지 찾아본다. 수신/발신 연결의 포트 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면 보통 그 근처의 고급 설정에 암호화 옵션이 있다.
 
아웃룩의 고급 설정에서 암호화 연결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용으로 익스체인지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보안 설정 영역에서 수신/발신 연결과 익스체인지 계정에 암호화/보안이 활성화되었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이메일 제공업체에게 암호화 지원 여부를 문의하고, 지원하지 않을 경우 SSL/TLS 암호화를 허용하는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라.
 
이메일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방법
전송 중 개별 이메일 메시지도 암호화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제대로 보호하려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 모두에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이메일 서비스에 통합된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거나, 암호화 소프트웨어 또는 클라이언트 애드온(오픈PGP를 사용하는 애드온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의치 않다면 센딩크(Sendicn)나 점블미(JumbleMe)와 같은 웹 기반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제3자인 회사를 신뢰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S/MIME(보안/다목적 인터넷 메일 확장), 오픈PGP를 비롯한 메시지 암호화를 사용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컴퓨터에 보안 인증서를 설치하고 상대방에게 공개 키라는 문자열을 보내야 한다. 이 키가 있어야 상대방이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보낸 암호화된 메시지를 받는 쪽에서도 컴퓨터에 보안 인증서를 설치하고 자신의 공개 키를 미리 내게 보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비롯한 많은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S/MIME 표준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파이어폭스용 G메일 S/MIME와 같은 웹 브라우저 애드온은 웹 기반 이메일 제공업체도 지원한다. 사용하려면 코모도(Comodo)와 같은 업체에게 보안 인증서를 신청한다.
 
오픈PGP(매우 강력한 프라이버시) 이메일 암호화 표준에는 PGP, GNU 프라이버시 가드(GnuPG)와 같은 여러 가지 변형이 존재한다. 오픈PGP 암호화 형식을 지원하는 무료/상용 소프트웨어와 애드온(Gpg4win 또는 PGP 데스크톱 이메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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