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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지메일 사용자 잡는 전용 기능 윈도우 인사이더에 공개

Ian Paul | PCWorld 2017.04.25
윈도우 10에서도 구글 지메일을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말 Outlook.com과 다른 아웃룩 앱 주요 기능 일부를 지메일 계정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들 기능은 윈도우 10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된 기능은 윈도우 10 메일과 캘린더 프로그램과 연동된다. 즉 지메일 사용자는 윈도우 10 기기 밖에서는 받은 편지함 포커스 기능, 여행과 택배 추적 기능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일 앱을 통해 지메일에 “빠르고 개선된 검색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은 향후 수 주에 걸쳐 윈도우 인사이더에서 테스트용으로 공개된다. 정식 기능으로 일반 공개될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윈도우 10 에서 쓰는 인박스 바이 지메일 기능이 기존과 다름 없는 필터링 기능이라는 주장도 있다. 인박스 바이 지메일은 인터페이스가 지메일과 완전히 다르지만, 필터링을 거친 일반적인 받은 편지함이라서 사용자들이 기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이메일, 일정, 연락처를 원드라이브에 동기화하는 권한을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때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지 물어보는 단계는 최소 2번 이상이다.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지메일 계정 설정을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계정에 새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첫 번째 메시지를 승인하지 않아도 수 주 후에 다시 두 번째 메시지가 나타난다.

윈도우 10의 메일 앱에서 지메일에 알맞은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사실 지메일은 이미 독자적인 검색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한 사용자 일정이나 택배 추적 기능은 지난 수 년간 지메일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에 그친다. 새로 추가된 지메일용 윈도우 10 기능 중에서는 중요한 메일을 받은 편지함으로 전달하는 ‘포커스 받은편지함’이 눈여겨볼 만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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