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3

IDG 블로그 | 애플이 죽어가는 PC 산업을 되살릴 것이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가트너의 이번 분기 PC 시장 통계를 보면, 전세계 PC 출하량이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맥 판매는 더 많이 하락했는데, 570만 대에서 500만 대로 13.4%가 줄어들었다.

이 수치를 못 믿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어떻게 다시 한 번 ‘이제는 관례가 된 애플 관련 보도의 극적인 감각’이 되는지는 매우 흥미롭다. 생각해 보면, 애플의 실적 관련 보도는 애플이 처음 설립된 이후로 “파멸이 오고 있다” “파멸이 오지 않았다” “여전히 파멸이 오고 있다”는 공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파멸이 오고 있다”는 공식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이 공식이 하는 일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왜냐하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조만간 애플의 신형 맥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형 맥이 출시되면 연말연시 쇼핑 시즌과 신학기 또는 기업의 새 회계연도 시작으로 인한 예산 등의 이유로 맥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 판매 증가는 “놀라운 일”로 보도될 것인데, 왜냐하면 전혀 놀랍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맥 판매가 그 동안 잃었던 힘을 모두 회복하고 더 많은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여기에는 아이폰의 후광 효과가 큰 역할을 한다. 매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아이폰으로 갈아 탄 다음, 아이폰의 매력에 빠져 같은 회사를 고수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이 아이폰에 매료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맥을 구매하려 할 것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이들은 이미 애플 플랫폼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무료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확실한 약속과 모든 애플 플랫폼의 연속성, PC보다 뛰어난 데이터 보안,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초기 비용을 상쇄하는 업계 최고의 고객 만족도와 다양한 무료 앱과 서비스. 이런 마법의 조합은 심지어 기업 IT 환경에서도 애플의 위상을 바꿔놓고 있다.

이런 요소는 1998년 돌아온 스티브 잡스가 아이맥을 출시한 이후 애플의 비밀 소스 역할을 해 왔다.

애플의 맥 판매가 하락한 것은 신제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세계 PC 시장이 8분기 연속 침체를 겪고 있다. 가트너는 PC 산업의 역사에서 “가장 긴 침체”라고 평가했다.

부분적으로 이런 침체는 우리 시대를 특징 짓는 철학적 경제적 문제를 반영한다. 또 한편으로는 대중 시장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PC가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을 아이패드 프로로 할 수 있는데 굳이 PC를 살 필요가 있겠는가? 맥을 사용하는 멋쟁이가 서피스를 살 이유가 있겠는가? 2010년 스티브 잡스가 “PC는 트럭이다”라고 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실제로 세상은 그렇게 변하고 있다.

두 가지 대조되는 모델, 즉 PC와 태블릿, 모바일과 데스크톱은 차세대 IT를 정의할 수 있는 변곡점이다. 그리고 몇 주 내에 애플이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첫 등장과 함께 PC 산업을 달아오르게 했던 애플은 여전히 변화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리는 애플의 다음 맥 출시와 관련된 계획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 새로운 폼팩터?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니면 미래의 3D 인터페이스?

애플이 모바일과 PC 간의 새로운 합성물을 정의하기 시작하면, 경쟁업체들은 이를 비웃고는 곧 모방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또 한편에서는 애플의 파멸에 대한 보도가 여전히 과장된 채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10.13

IDG 블로그 | 애플이 죽어가는 PC 산업을 되살릴 것이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가트너의 이번 분기 PC 시장 통계를 보면, 전세계 PC 출하량이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맥 판매는 더 많이 하락했는데, 570만 대에서 500만 대로 13.4%가 줄어들었다.

이 수치를 못 믿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어떻게 다시 한 번 ‘이제는 관례가 된 애플 관련 보도의 극적인 감각’이 되는지는 매우 흥미롭다. 생각해 보면, 애플의 실적 관련 보도는 애플이 처음 설립된 이후로 “파멸이 오고 있다” “파멸이 오지 않았다” “여전히 파멸이 오고 있다”는 공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파멸이 오고 있다”는 공식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이 공식이 하는 일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왜냐하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조만간 애플의 신형 맥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형 맥이 출시되면 연말연시 쇼핑 시즌과 신학기 또는 기업의 새 회계연도 시작으로 인한 예산 등의 이유로 맥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 판매 증가는 “놀라운 일”로 보도될 것인데, 왜냐하면 전혀 놀랍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맥 판매가 그 동안 잃었던 힘을 모두 회복하고 더 많은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여기에는 아이폰의 후광 효과가 큰 역할을 한다. 매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아이폰으로 갈아 탄 다음, 아이폰의 매력에 빠져 같은 회사를 고수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이 아이폰에 매료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맥을 구매하려 할 것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이들은 이미 애플 플랫폼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무료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확실한 약속과 모든 애플 플랫폼의 연속성, PC보다 뛰어난 데이터 보안,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초기 비용을 상쇄하는 업계 최고의 고객 만족도와 다양한 무료 앱과 서비스. 이런 마법의 조합은 심지어 기업 IT 환경에서도 애플의 위상을 바꿔놓고 있다.

이런 요소는 1998년 돌아온 스티브 잡스가 아이맥을 출시한 이후 애플의 비밀 소스 역할을 해 왔다.

애플의 맥 판매가 하락한 것은 신제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세계 PC 시장이 8분기 연속 침체를 겪고 있다. 가트너는 PC 산업의 역사에서 “가장 긴 침체”라고 평가했다.

부분적으로 이런 침체는 우리 시대를 특징 짓는 철학적 경제적 문제를 반영한다. 또 한편으로는 대중 시장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PC가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을 아이패드 프로로 할 수 있는데 굳이 PC를 살 필요가 있겠는가? 맥을 사용하는 멋쟁이가 서피스를 살 이유가 있겠는가? 2010년 스티브 잡스가 “PC는 트럭이다”라고 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실제로 세상은 그렇게 변하고 있다.

두 가지 대조되는 모델, 즉 PC와 태블릿, 모바일과 데스크톱은 차세대 IT를 정의할 수 있는 변곡점이다. 그리고 몇 주 내에 애플이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첫 등장과 함께 PC 산업을 달아오르게 했던 애플은 여전히 변화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리는 애플의 다음 맥 출시와 관련된 계획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 새로운 폼팩터?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니면 미래의 3D 인터페이스?

애플이 모바일과 PC 간의 새로운 합성물을 정의하기 시작하면, 경쟁업체들은 이를 비웃고는 곧 모방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또 한편에서는 애플의 파멸에 대한 보도가 여전히 과장된 채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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