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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제품으로 정리한 매킨토시 진화의 역사

Seán Moreau | Computerworld 2016.01.27

올해는 애플의 매킨토시(Macintosh) 컴퓨터인 '맥(Mac)'이 출시된 지 32주년이 되는 해이다. 메모리가 128KB에 불과했던 최초의 맥부터 16GB로 늘어난 최신 맥 프로(Mac Pro)까지 애플은 디자인에서 기능성, 생산성까지 제품을 지속해서 다듬고 있다. 맥은 현재 전체 PC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전체의 침체 속에서 윈도우 PC보다 선전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맥의 진화를 살펴보자.



매킨토시 128K

최초의 매킨토시는 18회 슈퍼볼(Super Bowl)의 3쿼터 중 방송된 애플의 유명한 1984년 광고가 공개된 후 2일째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의 매킨토시 128K는 컴퓨터를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더 합리적이고 개인적이며 보편적인 컴퓨터를 지향했다.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 128KB의 RAM, 400KB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했다. 시스템 1.0(System 1.0)으로 알려진 맥의 OS는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파인더(Finder)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매킨토시 퍼포마(Performa)
퍼포마는 1990년대 중반에 주로 백화점의 공식 소매점을 통해 판매됐다. 퍼포마는 새로 개발된 것이 아니었지만, 클래식(Classic), 콰드라(Quadra), 센트리스(Centris), LC, 파워 매킨토시(Power Macintosh) 등 기존 맥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한 일반 사용자용 제품이었다. 하지만 (기업용 모델 외에) 너무 많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 혼란이 발생해 오히려 마케팅 측면에서 역효과를 낳았다.

또한, 퍼포마 제품군은 전원과 하드웨어 디자인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1990년대 말 애플은 결국 퍼포마 브랜드를 폐기하고, 전문가 시장(파워 매킨토시 G3와 파워북)과 소비자용 데스크톱 및 노트북(아이맥과 아이북)을 내놓으며 제품군을 간소화했다.



아이맥 G3
스티브 잡스가 CEO로 복귀한 후 미래 지향적이고 디자인 중심적인 컨셉트 모델인 아이맥 G3가 출시되면서 애플은 재정난을 타개할 수 있었다. 투명한 '본디 블루(Bondi Blue)'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한 이 제품은 15인치 CRT 디스플레이, 파워PC(PowerPC) G3 프로세서, ATI 레이지(Rage) IIc 그래픽 프로세서, 4GB 하드 드라이브, 기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대체하는 트레이 장착형 CD-ROM 드라이브, USB 포트(상당한 비난을 받음), 적외선 포트, 내장형 스테레오 스피커, 2개의 헤드폰 포트, 새롭게 디자인한 키보드와 마우스, 맥 OS 8을 갖추었다. 아이맥 G3는 문화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수년 동안 (더욱 얇아진 모델을 포함해) 여러 차례 재출시와 개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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