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GM-리프트, “연내 무인 택시 시험 운영”...안전과 규제 위해 보조 인력 탑승

Jared Newman | PCWorld 2016.05.09
리프트(Lyft)와 GM이 공공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무인 택시 혁명이 한 걸음 더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리프트의 한 임원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1년 내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는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사용한다. 도시명을 비롯해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계획에는 해당 도시의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자동차 기술은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것으로, GM이 10억 달러 이상을 주고 인수하고자 하는 신생업체이다.



우선 이 자동차들은 완전한 무인 자동차는 아니다. 승객과 정부 규제기관을 좀 더 편안하게 하려고 누군가는 운전석에 탑승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리프트는 무인 택시에 사용할 앱을 개발했는데, 승객이 자동차를 세우고 출발시키거나 GM 온스타(Onstar)에 접속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리프트는 장기적으로 운전자가 전혀 없는 택시를 기대하고 있다.

무인자동차는 상용화 전에 해결해야 할 규제 관련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이다. 이를 위해 리프트는 최근 구글은 물론 경쟁업체인 우버와도 손을 잡고 로비 단체를 구성해 무인자동차 관련 법률을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진척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네바다나 캘리포니아 등의 일부 주에서는 이들이 지지하는 법률이 통과되기도 했지만, 무인자동차 관련 개발을 방해하지 않는 일관성 있는 법률을 만드는 것이 이 로비 단체의 목표이다.

물론 기술적인 과제도 남아 있다. 도시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자동차는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석해야 하며, 날짜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 등의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한다. 현재로써는 자동차 업체와 IT 업체가 손을 잡고 몇몇 도시에서, 심지어는 도시 같은 구축한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무인자동차를 시험하고 있는 곳이 리프트만은 아니지만, 고객을 상대로 이 기술을 시험하겠다고 발표한 곳은 리프트가 처음이다. 만약 리프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또 리프트가 기대하는 성과를 거둔다면, 이는 단지 택시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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