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신입사원들은 다르다고? 그렇지 않다!

Johna Till Johnson | Network World 2008.10.24

AP6407.JPG요즘 젊은 신입사원들은 근본적으로 다를까?

1989
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소위 “밀레니엄” 세대를 묘사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다들 이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세대와 다소 다르며, 특히 테크놀로지에 대한 거의 본능적인 수용에서 그러하다고들 말한다. 사실, 마이스페이스에서 트위터, 휴대폰 및 유비쿼터스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요즘 젊은이들은 온라인에 접속이 안된 삶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 할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언제나 멀티 태스킹 중이며,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이 모든 특징 때문에 젊은이들을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식으로 이론은 전개된다. 기술 전문가들은 이 밀레니엄 세대의 독특한 특징들이 인간 사회에서의 중대한 변화를 대변하거나, 혹은 적어도 특이성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것을 밥벌이로 하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특이성(Singularity)"이라는 것은 하나의 이론으로, 공상과학 작가 베너 빈지(Vernor Vinge)가 만들고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에 의해 유명해진 것인데, 어느 시점이 되면 기술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빨리 가속화되어서 인간성의 근본적인 성격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기업의 관리자들, 특히 IT 관리자들은 이 “신 인종”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할 수 있게 하도록 스스로를 적응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맙소사. 베이비 붐 시대와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 태어난 소위 X 세대의 일원으로서, 필자는 이렇게 모든 것을 세대로 구분 지어 특징짓는 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이 회의란 것은 물론 , 우리 X세대의 특징을 정의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다). 유사성에 대한 인식이 흥미롭기는 하지만(그런 식의 분류가 가능하다기는 하다면 말이다), 필자는 이런 대부분의 정의들이 신빙성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인생의 특정 단계의 다다른 사람들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알랙산더 대왕 시절부터 그랬다. 원래 20대의 사람들은 이상주의적이고 야망에 가득 차 있으며, 친구들 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의사 소통을 좋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매료된다. 산만하고 정돈이 안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양산하는 데에는 매우 빠르다. (못 믿겠다면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의 제임스 보스웰의 인생(James Boswell's Life)을 다시 읽어보시라 ?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시대는 1700년대 중반이라는 데 주목해달라.)

종합하자면, 필자는 밀레니엄 세대가 다르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니, 모든 신세대들이 이전 세대가 배우고 이용할만한 혁신의 물결을 일으킨다고 말한다면 동의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이 “새로운” 세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작업장을 쇄신할 방법에 대해 고민중인 IT 관리자들은 이 밀레니엄 세대에 대해 너무 과장된 “다름”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갖지 말 것을 당부한다. 대신 , 우리는 현재의, 그리고 다가오는 기술들이 어떻게 업무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지를 살펴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 20대의 직원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전 연령대의 직원들 모두에 대해 말이다.

힌트를 달라고 ? 전략적 이점으로서의 협력 작전을 개진해보라. 똑똑한 사람들을 집단 내에 던져 넣고 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도구들을 주라. 그리고 ,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 다 함께 작업하도록 하라. 그리고 나서 그 결과를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해보라. 제대로만 한다면, 모든 직원들로부터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톡톡 튀는” 밀레니엄 세대뿐만이 아니라 전체 직원들로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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