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프렌들리” 회사를 만드는 5가지 방법

Katherine Spencer Lee | Computerworld 2008.06.29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이를 대신할 턱없이 부족한 X세대로 인한 인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제 IT 관리자에게 새로운 세대, 즉 Y세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로 알려진 1980년대 이후 출생 인력은 미국 내에 현재 약 8,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미래의 핵심 인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Y세대를 IT 분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Y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직장은 다른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것일까?

대답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여러 면에서 밀레니엄 세대 역시 이전 세대가 직장에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 최근 컴퓨터월드와 야후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21살에서 28살까지의 Y세대는 연봉, 혜택,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직장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 세대가 이전 세대와 똑같은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업무 스타일이나 직업에 대한 기대, 경력 등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세대 친화적인 회사를 만드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No.1 : 충분한 복지 혜택을 제시하라.연 봉이 핵심적인 관심사이긴 하지만, 복지 혜택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비싸진 상황에서 자랐고, 또 앞으로 사회 안전망의 혜택도 불확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Y세대는 1급 건강관리와 은퇴복지를 제공하는 회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No.2 : 일과 삶의 균형을 제시하라.7 3%에 이르는 Y세대가 개인적인 삶과 직장 생활 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자유근무시간이나 재택근무, 단축주 근무 등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No.3 : 승진 가능성을 최대화하라.밀레니엄 세대는 열심히 일하고 진급할 때가 되면 고속 승진을 하기를 원한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기업에 들어가서 말단 사원으로 1, 2년 정도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능력있는 Y세대에게 적절한 보상없이 몇 년씩 보내라고 해서는 안된다.

No.4 : 관리자와의 소통을 확보하라.Y세대가 생각하는 ‘꿈의 대장’은 이해심 많고 사려 깊으며,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며, 근엄한 사람일지라도 부하 직원을 존중해 주는 사람이다. 꼬장꼬장한 관리자는 싫어하지만, 뛰어난 관리 기술이나 상사와의 정기적인 소통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35%의 응답자가 자신의 상사와 하루에 대여섯 번 정도는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No.5 : 서로 이야기할 기회를 확대하라.Y세대가 휴대폰이나 이메일, 인터넷과 함께 자랐지만, 2/3은 동료와의 직접 대화를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들었다. 만약 직원들 간에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면, 직원들을 더 오래 근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서의 자리 배치를 조정하거나 프로젝트팀 설치,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 등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Y세대가 직장이란 곳에 독특한 가치와 생각을 가져오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세대라는 안경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고정 관념을 버리고 필요할 때 직장의 정책과 관리 전략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Y세대 IT 전문가는 회사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만, 그만큼 스스로 직장인으로써 회사에 기여하고 인정받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 밀레니엄 세대의 인재를 뽑고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일에 대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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