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 클라우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컴퓨터로부터 독립시킬 iOS 5

John Cox | Network World 2011.06.08

애플은 자사의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 5에서 200개의 신기능과 1,500개의 새로운 API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맥(Mac)과 PC로의 연결을 지양하고 애플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로 한 발 더 다가가며 혁신된 통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호 작용성을 갖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WWDC에서 iOS 5를 공개했다. 잡스는10가지 변화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고, 본 행사에 참여한 수 백 명의 개발자들은 그 중 여러 기능에 대해 찬사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러나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서는 함구하여 여러 사람의 실망을 사기도 했다.
 
앱 개발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아이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이제 베타버전의iOS 5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iOS 5는2011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고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그리고3세대 이후의 아피팟 터치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물론 오랜 기간 기다려오고 있는 아이폰5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팟 터치에 대한 기본적인UI는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동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애플은 사용자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iOS의 근본적인 방식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iOS는 애플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윈도우 폰7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이자 여러 권의 프로그래밍 관련 책을 집필한 케빈 호프만은 iOS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개입할 필요 없이 맥 등이 포함된 사용자의 아이클라우드“계정”에 있는 다른 기기로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애플ID와 비밀번호를 접속하면,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이메일, 연락처, 캘린더, 사진, 애플리케이션, 책, 그리고 음악 등을 무선으로 동기화하기 위해 로컬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호프만은“드롭박스(Dropbox)와 같은 파일 동기화API에 의존하고 싶지 않고 클라우드 상에서 고유의 동기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지 않은 개발자들에게 이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드롭박스는 인기 있는 온라인 백업과 공유 서비스이다. 그러나 호프만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와 비교하여 드롭박스는 훨씬 더 복잡하다.
 
그는“직접 드롭박스 개발자 계정을 획득하고, 다양한 기기 상에서 애플리케이션 문서를 동기화하기 위해 내가 개발한iOS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에게 드롭박스 인증을 사용하라고 요청해야 했다”며“그리고 사용자들은 각각의 기기에서 다시 드롭박스 인증을 받아야만 했다. 게다가 아이폰에 저장한 영화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할 때까지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고, 드롭박스에서 파일을 열고자 한다고 통지한 후 그것을 로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호프만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전에 라이브 메시(Live Mesh)에서 유사한 기능을 출시했지만 최근 어떠한 상태인지는 알려진 바 없고“윈도우 폰7 상에서 클라이언트 동기화 기능은 확실히 지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일 로그인 기능
또 다른 iOS에서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단일 로그인 기능이 있다. 단일 로그인을 통해 사용자들은 비밀 번호로 보호되는 자원에 대한 인증 설정과 개발자들이 그러한 인증에 접근하기 위한 보안API를 작성할 수 있다. 호프만은“이것은 커다란 진전이다”며“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써, 나는 더 이상 사용자들에게 트위터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요청하지 않고 단지iOS를 확인하기만 하면 되고 사용자들은 그러한 정보에 애플리케이션이 항상 안전하게 접근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단일 로그인 기능은 새로운iOS 트위터 통합에서 주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동작 버튼을 누른 후“트윗(Tweet)”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다시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