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4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 10대 중 1대는 ‘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년 2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 10대 중 1대가 맥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접속자의 운영체제를 집계하는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컴퓨터 사용자의 10%가 맥 사용자였으며, 2월에는 이와 유사한 9.9%를 기록했다. 2월 데이터는 2017년 2월 수치보다 3.7%p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2017년 후반 봇에서 발생한 부정 트래픽을 제외해 점유율 집계 방법을 바꾸면서 맥의 점유율이 2.8%p 상승한 바 있다.)

다른 시장 조사 업체의 데이터에선 맥의 점유율이 더 높다. 넷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웹사이트 방문자의 운영체제를 집계해 점유율을 계산하는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2월 기준 맥OS가 전 세계 PC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탯카운터는 2년 전부터 맥OS의 점유율을 9.4%로 집계했다.

전체 PC 중 점유율 10%는 오래 기다려온 이정표다. 테크낼리시스 리서치(TECHnalysis Research)의 최고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34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뒤쫓으며 이를 달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BYOD가 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몇 년간 기업들은 직원들이 본인의 디바이스를 가져오도록 했다. 이것이 맥 점유율 성장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오도넬은 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트렌드와 보안 우려 등도 맥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오도넬은 “맥을 노리는 공격이 적어 보다 안전한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진화가 BYOD 트렌드를 만난 것이 연관성이 더 커 보인다. 오도넬은 “비 윈도우 머신을 추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사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압도적인 시절이 있었으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솔루션을 받아들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기업 사용자들은 여전히 윈도우 운영체제에 의존하고 있지만, 기업 시스템 역시 일반 소비자 시장을 따라갈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한다.

맥의 점유율 증가는 맥 판매량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총 1,900만 대의 맥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 세계 PC 출하량의 7.2%밖에 되지 않는다. 이 기간 ‘사용된’ 컴퓨터 중 맥 점유율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판매량보다 사용량의 점유율이 더 높은 것은 맥 소유자들이 윈도우 PC 소유자들보다 더 ‘길게’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혹은 윈도우 PC 소유자들은 윈도우 PC를 그냥 사용하지 않고, 맥 소유주들은 맥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맥은 판매량이 급증과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게 된 이유다. editor@itworld.co.kr


2018.03.14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 10대 중 1대는 ‘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년 2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 10대 중 1대가 맥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접속자의 운영체제를 집계하는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컴퓨터 사용자의 10%가 맥 사용자였으며, 2월에는 이와 유사한 9.9%를 기록했다. 2월 데이터는 2017년 2월 수치보다 3.7%p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2017년 후반 봇에서 발생한 부정 트래픽을 제외해 점유율 집계 방법을 바꾸면서 맥의 점유율이 2.8%p 상승한 바 있다.)

다른 시장 조사 업체의 데이터에선 맥의 점유율이 더 높다. 넷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웹사이트 방문자의 운영체제를 집계해 점유율을 계산하는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2월 기준 맥OS가 전 세계 PC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탯카운터는 2년 전부터 맥OS의 점유율을 9.4%로 집계했다.

전체 PC 중 점유율 10%는 오래 기다려온 이정표다. 테크낼리시스 리서치(TECHnalysis Research)의 최고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34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뒤쫓으며 이를 달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BYOD가 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몇 년간 기업들은 직원들이 본인의 디바이스를 가져오도록 했다. 이것이 맥 점유율 성장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오도넬은 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트렌드와 보안 우려 등도 맥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오도넬은 “맥을 노리는 공격이 적어 보다 안전한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진화가 BYOD 트렌드를 만난 것이 연관성이 더 커 보인다. 오도넬은 “비 윈도우 머신을 추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사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압도적인 시절이 있었으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솔루션을 받아들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기업 사용자들은 여전히 윈도우 운영체제에 의존하고 있지만, 기업 시스템 역시 일반 소비자 시장을 따라갈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한다.

맥의 점유율 증가는 맥 판매량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총 1,900만 대의 맥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 세계 PC 출하량의 7.2%밖에 되지 않는다. 이 기간 ‘사용된’ 컴퓨터 중 맥 점유율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판매량보다 사용량의 점유율이 더 높은 것은 맥 소유자들이 윈도우 PC 소유자들보다 더 ‘길게’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혹은 윈도우 PC 소유자들은 윈도우 PC를 그냥 사용하지 않고, 맥 소유주들은 맥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맥은 판매량이 급증과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게 된 이유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