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터: “IT 부서 문화 재정립 필요”

Marissa Berenson | IDG News Service 2008.08.08

회사 전체 문화와 상이한 IT 부서 문화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레스터는 6 “IT 부서 문화, 재정립 필요한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 IT 부서 문화가 회사 전체 문화와 융합될 때 최대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CIO 15
명과 심층인터뷰를 하고 , IT 의사 결정권자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5% IT 부서 문화가 회사 전체 문화와 다르다고 대답했다. 포레스터 분석가인 마크 세시르(Marc Cecere)는 반 이상의 기업에서 IT 부서 문화와 회사문화가 상이할 것으로 추측했다. IT 부서는 능률위주, 전체 회사는 대응위주라는 설명.

더불어, 각 부서마다 성공의 척도가 다르기 때문에 큰 회사일수록 각 부서마다 문화 차이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터가 정의한 기업문화는 개개인이 기업 정체성의 일부라고 느끼는 방법이다.

보고서에서는 이런 문화 차이가 문제점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IT 부서가 다음과 같은 행태를 보일 때라고 지적했다.
 

1. 너무 IT 중심적이어서 고립될 때
IT
부서가 타 부서와 관계가 나쁠 때 위험하다. 포레스터는 IT 부서가 타 부서의 기술적인 관리 및 문제 해결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시스템 용량 및 속도 지원 등을 내세우게 되면, “우리 vs. 타 부서라는 대립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2.
지나치게 영웅주의적이고 , 자주적으로 움직일 때
IT
부서는 마치 소방관처럼 문제해결을 위해 심하게 오랜 시간 동안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영웅주의적 경향을 갖고 있다. 이런 태생적인 위험은 문제를 이해하고 수정해 예방책을 세우기 보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차선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포레스터의 설명이다.

3.
지나친 관료주의를 고수할 때
타 부서가
IT 부서에 요청을 할 때 거쳐야 하는 딱딱한 프로세스가 너무 많으면, IT 부서는 회사에서 고립될 수 밖에 없다. 세시르는 IT 부서가 종종 지나치게 복잡하고 명확한 요청사항을 요구한다면서, 이런 과정으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타 부서 문제 해결이 불필요하게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세시르는 회사와 IT 부서의 문화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효율적이라면서, “최소한 회사와 IT 부서의 문화가 서로 적대적이어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그럼, CIO는 어떻게 IT 부서의 문화를 재정립할 수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첫 단계는 의사결정 과정 및 위험이 발생하는 단계를 살펴, IT 부서와 타 부서의 문화차이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문화차이가 명확해 지면, 성공을 명확히 정의하고 , CIO가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차이를 줄일 수 있다. , CIO가 정기적으로 IT 부서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시르는 이런 과정은 제도화된 커뮤니케이션이라면서, “항상 듣기만 하는 보통의 커뮤니케이션과는 다르게 잘 조직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시르는 문화의 변화는 장기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문화 재정립에는 참을성이 필요하다라면서도, “문화를 얼마나 빠르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회사 시스템을 더 빨리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는 사람의 행동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