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오픈소스

“브라우저의 경계를 허물다” 모잘라 채팅앱 “파이어폭스 헬로”

Jared Newman | PCWorld 2014.10.20
파이어폭스 베타 사용자들은 이제 “파이어폭스 헬로(Firefox Hello)” 채팅앱을 통해 브라우저에 상관 없이 누구와도 채팅할 수 있게 됐다.



파이어폭스 헬로는 WebRTC만 갖춰져 있다면 익스플로러, 크롬, 오페라 등 모든 브라우저를 막론하고 실행된다. WebRTC란, 구글이 개발한 실시간 웹브라우저 통신 프레임워크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로그인 및 인증 과정 없이도 콜백(callback) 호출 링크 주소를 받아서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사용자들에게는 좀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상대방에게 먼저 대화를 걸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콜백 링크를 공유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만으로 연락할 수 있다.



모질라는 “실시간 채팅 플랫폼 제공업체 ‘톡박스(TokBoxP)’와 제휴해 파이어폭스 헬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질라는 몇 주 내로 파이어폭스 헬로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파이어폭스 베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앱을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는 이전부터 WebGL 게임 등 오픈소스 범-브라우저 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파이어폭스 헬로는 기존에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애플 페이스타임, 그리고 구글 행아웃의 단순한 대체재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 건너에 있는 친척이나 지인과 대화할 때, 사용자들은 항상 상대방이 어떤 브라우저와 프로그램을 쓰는지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헬로는 브라우저에 상관 없이 구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확인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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