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점유율 2위 굳히기 ··· 9월에 격차 벌려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10.04
PC월드의 최근 웹 브라우저 비교 분석에서는 크롬이 최종 승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크롬 최대의 경쟁자인 파이어폭스가 아직은 조용히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8월에 이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 변화가 있은 후, 9월 들어 크롬은 확실히 3위로 떨어졌으며, 모질라의 파이어폭스가 확고한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넷애플리케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에 크롬은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의 19.13%를 차지한 반면, 파이어폭스는 20.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는 여전히 53.60%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IE였다. 파이어폭스의 지난 4년 내 최저 점유율은 올해 5월에 기록한 19.7%였다.
 
그리고 9월에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20.08%로 소폭 상승했고, 크롬은 18.86%로 더 떨어졌다. 오히려 IE가 53.63%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물론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조사 업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안 연구원인 브라이언 크렙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특히 IE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렙스의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제로데이 공격의 시대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적극적인 공격"이라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는 달리, IE 사용자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런 심각한 취약점을 노린 적극적인 공격에 몇 개월 동안 노출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IE의 경우 2011년 초부터 2012년 9월까지 심각한 제로데이 공격이 가능한 기간이 최소한 89일이었지만,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는 취약점이 패치되기 전에 이를 악용하려는 해커가 발견된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크렙스는 브라우저 선택이 취향에 좌우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제로데이 취약점을 피하기 위해 일시적으로라도 브라우저를 바꾸는 것이 매우 이성적인 의미있는 접근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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