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파이어폭스, 윈도우 XP SP1 이전 운영체제 지원 중단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3.27
모질라가 지난 주 금요일 다음달에 출시될 파이어폭스 12가 윈도우 XP와 윈도우 2000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의 파이어폭스 3.6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4월에 중단한다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13부터 파이어폭스의 최소 요구 사양은 XP 서비스팩 2가 될 예정이다. 윈도우 2000이나 윈도우 XP RTM(release to manufacturing)이나 XP SP1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4월 24일 공개 예정이고, 6월 4일에는 그 다음 버전으로 교체될 파이어폭스 12는 앞에서 언급된 세 개의 윈도우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다.
 
모질라는 블로그를 통해서 “이 같은 지원 변경은 최신의 빌드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윈도우 상의 파이어폭스 성능이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라고 밝혔다.
 
모질라는 실제로 지난 3년간 이런 지원 변경에 대해서 논의를 해 왔으며, 2달 전부터 실질적인 변경 계획을 세웠다. 지난 1월 파이어폭스 책임자인 아사 도츨러는 “우리 개발자들은 그동안 새로운 컴파일러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호환을 위해 고생했으며, 결국 SPDY같은 주요 기능의 탑재가 지연됐다”라며, “사용자들 역시 현대적인 컴파일러로의 움직임이 지연됨에 따른 직간접적인 결과로 느린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야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지 로딩 속도의 향상을 보장하는 SPDY는 3월 13일 배포된 파이어폭스 11에 탑재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세 개의 윈도우를 버렸다. 2010년 중반 윈도우 2000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목록에서 빠졌고, XP와 XP SP1은 각각 2004년과 2006년에 빠졌다. 게다가, 윈도우 XP SP2도 지원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유일한 윈도우 XP버전은 SP3이며, 앞으로 2년 후에는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다.
 
모질라는 윈도우 XP RTM이나 XP SP1을 이용하는 파이어폭스 사용자에게 SP3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권하고 있으며, 윈도우 2000 사용자에게도 같은 권고를 하고 있다.
 
도츨러는 최신 운영체제로 쉽게 업그레이드가 힘든 윈도우 2000 사용자들에게는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브라우저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오페라는 윈도우 2000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XP나 더 최신 버전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오페라와 달리 구글의 크롬도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XP SP2 미만의 버전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3.6에 대한 지원 중단을 밝혔다. 3월 13일 배포된 파이어폭스 3.5.28이 이 브라우저에 대한 마지막 업데이트였다는 것. 지금부터 4월 24일 사이에는 개발자가 주요한 보안이나 안정성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업데이트가 없을 예정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3.6 사용자들에게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했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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