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분기 IT 벤처 투자 톱 10

편집부 | IDG News Service 2008.05.05
네트워크 업체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투자 건수가 지난 2004년 3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네트워크 하드웨어, 통신, 인터넷 관련 업체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총 374건, 26억 6,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2004년 3분기의 352건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며, 금액 면에서는 2006년 4분기의 25억 4,000만 달러 이후 최저 금액이다. 네트워크 업체들은 투자 금액이 670억 달러에 달했던 ‘2000년 영광의 날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4년 간의 분기별 평균 투자 금액은 115억 달러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벤처캐피탈 담당 트레이시 레프터오프는 “이 분야는 아직도 고전 중이다. 네트워크와 통신 장비 분야는 2000년 이후 전혀 회복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이 면은 인터넷 업체들이 새로운 투자의 첨병에 서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날로 늘어가는 멀티미디어 웹 트래픽으로 인해 인터넷 인프라의 용량을 확장하는 데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레프터오프는 “ISP와 사용자의 네트워크 용량에 대한 요구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산업계 전체를 통틀어서 미국 벤처캐피탈은 2008년 1분기에 총 922건, 71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2007년 4분기보다 8.5% 떨어졌지만 2001년 이후로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이다.

2008년 1분기에 투자를 받은 톱 10 네트워크 업체를 살펴보고, 그외 주목할 만한 투자에 대해 살펴보겠다. 가장 눈에 띄는 투자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건으로 5,500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업체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은 이름이 공개된 업체들이다.

1. Slide. 5,000만 달러.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로 슬라이드쇼를 비롯한 디지털 컨텐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2. NexG Networks. 4,980만 달러. 무선 통신 장비업체로, 무선 성능을 높여주는 분산 안테나 시스템 네트워크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곳이다.

3. eASIC Corporation. 4,800만 달러. 반도체 업체로, 실리콘 디바이스 제작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AS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 Metaweb Technologies. 4,250만 달러. 웹 사이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

5. SiBEAM. 4,000만 달러. 무선 플랫폼용 반도체 시스템 개발업체.

6. Plantir Technologies. 3,680만 달러.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7. Invision. 3,040만 달러. 미디어 업계에 광고 판매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8. AliphCom. 3,000만 달러. 무선 네트워크의 노이즈 제거 기술 개발업체.

9 BridgeLux. 3,000만 달러. 고출력 저전력 LED 기술 개발업체.

10. Automattic. 2,950만 달러. 블로그 생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그외 주목할만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Proofpoint. 2,800만 달러. 기업용 메시징 보안 기술 개발업체.

Etsy. 2,790만 달러. 수제품 거래를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

Silver Peak Systems. 2,130만 달러. WAN 가속 및 최적화 업체로, 지금까지 총 6,3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Virtual Iron. 2,000만 달러. 서버 가상화 업체로, 선도업체인 VM웨어와 경쟁하려고 한다.

Fusion-io. 1,900만 달러. PCI 슬롯에 연결하는 실리콘 기반 제품으로 단일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1,000배 빠른 전송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하는 업체.

Nirvanix. 1,200만 달러. 아마존의 S3 서비스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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