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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우리은행 홍현풍 부장 “모바일 오피스 확대로 핵심 경쟁력 강화"

편집부 | IDG Korea 2011.04.28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업무의 모바일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오피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던 금융권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례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메일이나 그룹웨어에서 결재를 넘어 마케팅 및 경영 활동 지원으로 모바일 오피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은행 홍현풍 IT 지원부장으로부터 금융권의 모바일 오피스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홍현풍 부장은 1999년 신지식금융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비즈니스 중심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조직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모바일 오피스를 시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은행 홍현풍 부장은 오는 5월 12일 개최되는 "파이낸스 IT 월드 2011"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워크를 위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Move on to Smart Finance"란 주제로 개최되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 IT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IT 보안 정책부터 스마트 금융을 위한 IT 전략까지 금융업계 핫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AP77C4.JPG우리은행 모바일 오피스의 특징 및 장점을 간략히 설명한다면.
첫째, 업무 측면에서 1단계로 메일, 게시 등 그룹웨어 중심, 2단계로 여신업무 결재 등 업무 결재 구축 완료, 3단계로 마케팅 및 경영활동 지원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 중이다.
 
둘째, 기술 측면에서 범용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확장성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을 고려했고,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지원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윈도우 폰 7이 활성화되면 이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은행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나 활용이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다른 점이 있다면.
아직 금융권에서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내부 업무를 모바일로 구축하는 것은 큰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 현장과 관리자들이 결재 걱정 없이 외부 섭외 등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본연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스마트 디바이스의 급속한 발전과 보급으로 사업부서별로 이와 관련된 개별적인 사업 요청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그래서 비용 낭비와 중복 투자 등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업무 확대 시에도 최소 비용으로 신속한 개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 지점에서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할 때, 보안 관련 문제는 없는가?
모바일 백신적용을 통한 악성코드 방지, 가상 키보드 적용을 통한 입력 정보 보호, 데이터 전송 시 암호화, 스마트폰에 오피스 문서 저장기능 삭제, 중요정보 마스킹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루팅폰과 탈옥폰 탐지 및 사용 제한, 개인별 디바이스 관리를 통한 타인 접속제한, 분실폰 무력화 기능 등 보안에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중심 IT 인프라 구축으로 조직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데, 향후 계획하고 있는 중점 분야가 있는가?
우선 영업현장에 IT 기기를 적기에 지원하는 것과 및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둘째로는 IT 자원을 통합 트레이딩 시스템, 외화자금이체시스템 등 수익성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셋째,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센터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보시스템 이용 효율화 및 활성화를 통한 영업정보 적기 지원 등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 전체 IT 인력을 통합 운영하는 자원 공유 방식의 SSC(Shared Service Center)을 전사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 지주사가 개발을 제외한 운영 중심의 아웃소싱을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의 경우는 개발과 운영의 토털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한 전략 구매로 인프라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은행과 아웃소싱 업체의 거버넌스 정립 등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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