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반도체 판매 7년만에 첫 감소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3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지난해 경기침체로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판매가 2.8% 줄어들어 2001년 이후 7년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반도체산업협회(SIA)를 인용해 작년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2천486억달러로 2007년 2천556억달러보다 2.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12월에는 반도체 판매가 17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급감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판매의 전달대비 감소율은 16.6%였으며, 11월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율은 10%였다.

 

   SIA의 조지 스캘리스 회장은 "전례로 보면 4분기엔 업계가 강한 실적을 보이지만 작년 4분기엔 전 세계 경기 침체가 반도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면서 "업계가 현재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에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1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SIA는 5.6% 감소를 전망했었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2위의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지난주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자 대규모 감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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