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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안 OS 탑재 휴대폰, 판매 증가율 하락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8.09.03
대표적인 모바일 OS인 심비안이 탑재된 휴대폰의 판매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

심비안은 2 2008 2분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5%에 그쳐, 1분기 성장률 16.5%에 비해 1/3로 감소했다. 2008 4~6월 사이 심비안 OS 탑재 휴대폰 총 판매량은 1,960만대다. 2007년 같은 분기에는 1,870만대가 판매됐고 , 2008 1분기에는 1,850만대가 판매됐다.

이런 성장률 하락과 관련해, CCS 인사이트 분석가인 지오프 블레이버(Geoff Blaber)는 이런 하락세에 대한 이유를 두 가지 꼽았다. 첫 번째는 심비안 OS가 탑재된 휴대폰은 고성능 휴대폰이기 때문에, 휴대폰 판매량이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는 성숙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 또 다른 이유는 노키아 휴대폰에 심비안 OS가 많이 탑재되지 않고 , 대부분 피니시(Finnish)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2008년 하반기에는 심비안폰의 판매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블레이버는 노키아가 심비안 OS를 탑재한 N96을 출시할 예정이고 , HSDPA 휴대폰인 삼성 Innov8에도 심비안 OS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비안은 이제 막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신생업체를 하나로 묶어 통합 OS를 만들고 , 아이폰과 곧 출시될 구글 안드로이드폰 때문에 경쟁이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6월 말, 노키아, 소니 에릭손, 모토로라, NTT 도코모(DoCoMo)는 하나의 오픈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심비안과 S60, UIQ, MOAP 등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합된 플랫폼은 2010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적어도 2009년에는 이를 선보여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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