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야후 인수 안 한다”…주총 이모저모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11.20

야후 CEO 제리 양의 사임도 MS의 입장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 19일 열린 MS 연례 주주총회에서 MS CEO 스티브 발머는 인수 협상은 끝났다라며 인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여전히 검색사업 관련 협상에는 관심이 있다고 여지를 남겨두었다.

MS
의 인수 제안을 거절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제리 양은 지난 17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다시 MS와 야후의 인수 협상이 제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나았다. 하지만 발머의 발언으로 가능성이 일축됐다. 제리 양은 CEO직에서 물어나도 야후 이사회에 남을 예정이다.

이 밖에 주주총회에서는 윈도우 7, 경제위기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다뤄졌다. MS는 차세대 운영 체제인 윈도우 7의 출시시기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발머가 이날 윈도우 7의 출시시기를 “1년 후라고 말해 윈도우 7이 내년에 나올 것임이 분명해졌다.


더불어 발머는 올해 MS의 매출 성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올해는 이만큼 성장했지만 경제 위기가 “IT 업계와 MS를 비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MS는 현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상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자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이니셔티브(Global Network Initiative) 참여에 대해 MS 주주인 뉴그라운드 소셜 인베스트먼트(Newground Social Investment)의 래리 도스(Larry Dohrs) MS같은 회사가 이 협약의 책임을 피해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비판하면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인터넷 검열과 반정부 발언에 대한 처벌이 가혹한 것으로 유명한 중국에서 MS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 시장 크기 때문에 중국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MS 고문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MS는 최근 2~3년 동안 중국의 불법복제 비율이 크게 줄었다며, 이는 과거와는 다른 행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발머는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있는 만큼 MS 온라인 사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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