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 업체, “올해 IT 성장은 미국 시장이 주도”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1.06.30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올해 자사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의 기술 사업 현황에 대한 연례 조사에 의한 결과로, 이는 불과 2년 전 중국과 인디아가 주도하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감사 및 자문 전문업체인 KPMG가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의 C 레벨 임원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장이 향후 12년 개월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의 매출과 고용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력 고용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면서 응답자 72%는 지난 해 조사에서 자사의 직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9%의 응답자만이 1년 내에 자사의 직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업체 임원 중 71명은 매출 10억 달러가 넘는 업체 소속이고, 31명은 1억~10억 달로 규모의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27%는 직원수가 경기 침체 이전 수준 또는 이를 초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42%는 18개월 내에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21%의 응답자는 이전 수전으로 절대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KPMG의 기술 부문 미국 책임자인 게리 마투작은 이에 대해 “이들 업체는 더 많은 부분을 아웃소싱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조사에서 응답자는 미국 경제가 2012년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시점이 2013년으로 늦춰졌다. 마투작은 “임원들은 경기 회복의 가능성이 있을 때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IT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요 매출원으로 꼽았는데, 이 비율은 지난 해 54%에서 올해 65%로 증가했다.

구매자의 연간 IT 예산에 대해서는 컴퓨터 이코노믹스가 올해 200명 이상의 기업 IT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의 응답자가 자사의 IT 운영예산을 증액했으며, 22%는 삭감했다. 나머지 18%는 전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 해 조사에서 44%가 IT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평균적인 IT 운영 예산의 증가폭은 2%에 그쳤다. 2008년 경기 침체 이전의 IT 예산 증가폭은 평균 4%였다. 컴퓨터 이코노믹스의 연구조사 담당 부사장 존 롱웰은 “업계 전반에 걸쳐 약간의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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