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7

PDP TV 가격 잇단 하락 '그래도 암울'

Lincoln Spector | PCWorld

플라즈마 HDTV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50인치 PDP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300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추세다.

 

PDP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제조 기술의 발전이다.

 

디스플레이서치의 애널리스트 폴 가그넌은 "PDP 제조사들이 제조단가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생산 효율성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PDP가 저렴해지는 이유는 이외에도 또 있다. 심각한 경쟁 상황이 그것이다. LCD TV와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북미 소비자들은 1,000만대의 40~50인치 LCD TV를 구입했다. PDP의 경우 380만대였다.

PDP TV가 거의 없는 40인치 이하까지 감안하면 이 숫자는 3,000만대와 400만대까지 벌어진다.

작년 파이오니어와 비지오가 PDP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PDP를 제조하는 기업으로는 LG와 파나소닉, 삼성 등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달 파나소닉의 자사의 46인치 PDP 모델의 가격을 200달러 인하했다. 현재 50인치급 PDP 모델은 900달러 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LCD의 약진

수년 전까지만 해도 화질이라는 측면에서 PDP는 LCD를 압도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그 격차를 따라잡았다.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 리디 파텔은 "LCD의 화질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화질 측면에서 PDP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비디오 에센셜의 조 케인도 비슷한 입장을 비력했다. 그는 최상위 기종의 경우 여전히 PDP가 화질 우위를 보인다면서도 보급형 제품에서는 그 차이가 무의미하다라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5,000달러 이상의 고급형 제품에서만 PDP가 LCD에 비해 우수한 화질을 보이고 있다.

 

LCD는 다른 잇점도 가지고 있다. 먼저 LCD의 경우 밝기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전시매장에서 좀더 우수하게 보이는 경향을 가진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PDP에게 불리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PDP TV에 번인 현상(오랫동안 같은 화면을 띄워놓을 경우 자국이 남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인식이 남아있다.

 

디스플레이서치의 가그넌은 "번인에 대한 우려는 실제에 비해 과도하게 만연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징 사이언스의 실버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정지화면을 수시간 이상 띄워놓는 사용자의 경우 PDP를 피하는 것이 아직도 바람직하다라고 권고했다.

 

전력 소비가 높다는 인식도 잔존해있다. 완전히 틀린 인식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 LCD와 달리 PDP의 경우 어두운 화면에서는 전력을 적게 소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는 전력 소모가 많지만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그 수치가 낮아지는 셈이다.

 

한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ED 백라이트 LCD TV(LED TV라고 부름)의 경우 PDP처럼 어두운 화면에서 더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특성을 지닌다.

 

플라즈마의 미래

LCD와 PDP의 전투가 현재대로 지속된다면 PDP의 미래는 어둡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파텔은 제조사들이 단가 절감 노력을 지속한다는 전제하에 당분간 PDP의 가격 우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PDP의 초점은 50인치 이상으로 이동할 것이다. LCD가 아직 고가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2~3년 정도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2009.07.17

PDP TV 가격 잇단 하락 '그래도 암울'

Lincoln Spector | PCWorld

플라즈마 HDTV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50인치 PDP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300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추세다.

 

PDP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제조 기술의 발전이다.

 

디스플레이서치의 애널리스트 폴 가그넌은 "PDP 제조사들이 제조단가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생산 효율성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PDP가 저렴해지는 이유는 이외에도 또 있다. 심각한 경쟁 상황이 그것이다. LCD TV와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북미 소비자들은 1,000만대의 40~50인치 LCD TV를 구입했다. PDP의 경우 380만대였다.

PDP TV가 거의 없는 40인치 이하까지 감안하면 이 숫자는 3,000만대와 400만대까지 벌어진다.

작년 파이오니어와 비지오가 PDP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PDP를 제조하는 기업으로는 LG와 파나소닉, 삼성 등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달 파나소닉의 자사의 46인치 PDP 모델의 가격을 200달러 인하했다. 현재 50인치급 PDP 모델은 900달러 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LCD의 약진

수년 전까지만 해도 화질이라는 측면에서 PDP는 LCD를 압도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그 격차를 따라잡았다.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 리디 파텔은 "LCD의 화질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화질 측면에서 PDP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비디오 에센셜의 조 케인도 비슷한 입장을 비력했다. 그는 최상위 기종의 경우 여전히 PDP가 화질 우위를 보인다면서도 보급형 제품에서는 그 차이가 무의미하다라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5,000달러 이상의 고급형 제품에서만 PDP가 LCD에 비해 우수한 화질을 보이고 있다.

 

LCD는 다른 잇점도 가지고 있다. 먼저 LCD의 경우 밝기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전시매장에서 좀더 우수하게 보이는 경향을 가진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PDP에게 불리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PDP TV에 번인 현상(오랫동안 같은 화면을 띄워놓을 경우 자국이 남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인식이 남아있다.

 

디스플레이서치의 가그넌은 "번인에 대한 우려는 실제에 비해 과도하게 만연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징 사이언스의 실버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정지화면을 수시간 이상 띄워놓는 사용자의 경우 PDP를 피하는 것이 아직도 바람직하다라고 권고했다.

 

전력 소비가 높다는 인식도 잔존해있다. 완전히 틀린 인식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 LCD와 달리 PDP의 경우 어두운 화면에서는 전력을 적게 소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는 전력 소모가 많지만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그 수치가 낮아지는 셈이다.

 

한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ED 백라이트 LCD TV(LED TV라고 부름)의 경우 PDP처럼 어두운 화면에서 더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특성을 지닌다.

 

플라즈마의 미래

LCD와 PDP의 전투가 현재대로 지속된다면 PDP의 미래는 어둡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파텔은 제조사들이 단가 절감 노력을 지속한다는 전제하에 당분간 PDP의 가격 우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PDP의 초점은 50인치 이상으로 이동할 것이다. LCD가 아직 고가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2~3년 정도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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