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09] ① 성공할 기업-기술, 실패할 기업-기술

Computerworld staff | Computerworld 2008.12.31

IT 전문가들이 2009년에 번창할 기업과 기술, 트렌드, 그리고 몰락할 기업과 기술에 대한 과감한 전망을 내놓았다. 2008년에도 이들의 전망은 상당히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2009년 성공할 기업과 기술

“델은 부활할 것이다. 델의 주식은 지난 주식시장 침체 시기에 과도하게 평가절하됐다. 마이클 델이 돌아올 것이고, 제품 개발에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것이다. 이를 통해 델은 지나친 마진율 하락과 과도한 재고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이크 도버, 캐나다 연합리서치 회사 엔제네라 부사장

 

“2009년 가장 성공을 거둘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 그리고 이 둘을 기존 IT ㅇ니프라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들이 될 것이다. 기업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기존 IT 시스템에 추가할 방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를 더 빠르게 더 적은 비용으로 수행해야 한다.” - 마이클 휴고, 시스템혁신센터 CIO, 컴퓨터월드 컬럼니스트

 

“애플은 2009년에 아이폰과 맥 등의 제품으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아이폰에 익스체인지 통합 기능을 내장하고, 맥 OS X의 스노우 레오파드 발표를 통해 애플은 기업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 마이클 가텐버그, 주피터미디어 모바일 전략 부문 부사장

 

“SaaS가 틈새 기술에서 우선 고려 기술로 부상할 것이다. 경영진은 예산을 대폭 삭감했고, 지출 비용 역시 줄이고 있다. SaaS 플랫폼은 초기 비용을 낮추고 월간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 주디스 허위츠, IT 분석가, “SOA for Dummies”의 저자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는 오히려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제품이나 서비스 모든 면에서 IT 업체로부터 전혀 새로운 것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제 위기로 이니해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할 것이다. 잘 돌아가는 기업이 되는 것과 기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조직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이를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 - 에릭 오펜쇼우, 딜로이트 LLP 부회장

 

“일반적인 기업은 가변적인 IT 비용이 36%에 불과한데, 이들 대부분은 인력이다. 기업은 이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겠지만,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할 것이며, 더구나 줄여야 할 곳을 잘못 짚은 것이 될 것이다. 결국 가변적인 비용을 기반으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성공할 것이다.” - 하워드 루빈, 가트너 수석 고문, MIT CISR

 

2009년 실패할 기업과 기술

“2009년에 대실패를 겪을 곳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될 것이다. 썬은 자신 만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으며, 이 때문에 시장에서의 위상도 잃었다. 썬은 사업부 중 일부를 매각하게 될 것이다.” - 주디스 허위츠, IT 분석가, “SOA for Dummies”의 저자

 

“비스타는 완전히 실패하고 말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뛰어난 제품이지만, 도입한 기업이 10%에 불과한 등 실패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비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접으면서 다음 버전인 윈도우 7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이 더 적은 크기에 더 안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비스타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 마이클 가텐버그, 주피터미디어 모바일 전략 부문 부사장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은 몰락할 것이다. 이제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의 도입과 지원,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할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독점 운영체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 데이터센터도 하이엔드 SAN 스토리지에서 솔라리스와 AIX, HP-UX를 제거하고 있다. 스토리지의 90%는 저렴한 SATA 하드디스크 어레이를 사용하는 로우엔드 SAN과 NAS, 어플라이언스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존 할램카, 케어그룹 헬스케어 시스템 CIO

 

"2009년은 IT 리더십의 깊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리더십이 있는 강력한 경영진은 당장에,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 IT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를 중간 관리자들에게 확신시켜 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머지 대다수의 기업은 관련 비용을 삭감하거나 프로젝트를 취소할 것이고, 결국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 데이빗 푸테, 푸테 파트너스 CEO

 

"IT 업계는 그야말로 핵 폭탄을 맞은 것 같을 것이다. IT 산업이 없어지거나 움츠러들 것이란 말이 아니다. 인류가 핵 에너지를 이용하게 된 첫 단계는 원자가 최소의 단위가 아니고 분석을 위해 가장 중요한 단위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IT 기업은 최소의 단위, 즉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원자핵을 쪼개는 것만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IT 기업을 쪼개는 것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 쏘톤 메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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