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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구글 안드로이드, 2013년에는 모바일 OS 2위"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0.01.26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오는 2013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일 것이며 2013년에는 심비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IDC가 전망했다.

 

IDC의 이번 전망은, 안드로이드가 2012년 심비안에 이어 2위로 등극할 것이라는 가트너의 최근 전망과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다.

 

제조사 임원들과의 인터뷰에 기반한 이번 IDC의 전망치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 시장은 총 3억 9,100만 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심비안과 안드로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운영체제로는 블랙베리가 지목됐으며 4위는 윈도우 모바일일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폰 버전의 맥 OS X는 그 뒤를 이었다.

 

2012년을 전망한 가트너의 예상치는 이와 상당부분 유사했지만 아이폰이 윈도우 모바일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에서 달랐다.

 

IDC는 안드로이드가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당한 기기에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독립 개발자들의 경우 이미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으로 인해 복잡한 패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에는 이에 대해 "파편화된 기기의 존재로 인해 개발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것이다. 규모와 자본력이 빈약한 개발자들일수록 그럴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IDC의 애널리스트 윌 스포페가는 인터뷰에서 지난 해 초쯤에는 업계 분위기가 안드로이드를 손대려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토페가는 이어 "그러나 이제는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종이 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이러한 다양성을 기대하고 애초부터 기대하고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IDC는 심비안에 대해 향후 수년간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측하며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심비안이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사용을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팜의 웹OS에 대해서는 2013년 리눅스 OS군과 마에모에 이어 6위에 포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가트너는 2012년 마에모가 리눅스와 웹OS에 이어 6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었다.

 

2009년 안드로이드 탑재 기기의 출하량은 총 600만 대였다. 2009년 안드로이드 탑재 기기는 꾸준히 증가해 십여종을 넘어섰다.

 

IDC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가 2013년 총 6,8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비안의 경우 2013년 1억 3200만 대가 선적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2009년 출하량은 7,580만대였다.

 

IDC는 또 윈도우 모바일 기기의 경우 2009년 1,830만 대가 출하돼 2008년보다 7% 감소했지만 2013년에는 5,170만 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IDC 측은 윈도우 모바일 7이 보다 쉬운 사용법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지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거둬낼 것이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시대 스마트폰의 대명사격인 아이폰에 대해서는 "기업 환경에 아직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꾸준이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블랙베리와 관련해서는 2009년 약 3,400만대의 블랙베리 OS 기기가 선적됐다고 분석하며 2013년에는 이 수치가 6,6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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