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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구입시 '연락처 등 데이터 이전용 어댑터' 기본 제공

Mark Hachman | Greenbot 2016.10.05
구글이 iOS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앱과 전용 케이블을 내놓고 애플에 도전장을 냈다. 애플의 ‘무브투iOS’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연락처와 저장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는 앱이다.

구글은 새로 출시된 구글 픽셀 스마트폰을 주문하면 연락처, 달력 스케줄, 사진, 영상, 음악, SMS 메시지 내역, 아이메시지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전할 수 있는 이전 전용 액세서리를 함께 배송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이전 액세서리인 퀵스위치어댑터(Quick Switch Adapter)가 구글 픽셀 스마트폰 제품 상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에도 퀵스위치어댑터가 포함돼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픽셀로 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퀵스위치어댑터. 이외에도 충전 케이블이 필요하다.

구글은 데이터 이전을 3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8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스마트폰이 대상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과정은 상대적으로 쉽다. 아이폰 사용자는 데이터 이전에 앞서 아이메시지, 페이스타임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SIM 카드도 제거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픽셀 스마트폰에서 구글 계정으로 접속한다. 마지막으로 앱에서 어떤 데이터를 이전할 것인지 고르면 된다.

3단계 과정이 끝났으면, 사용자가 체크한 종류의 데이터가 이전에 들어간다. 이전 과정 중에 픽셀 설정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구글은 데이터 이전에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전 데이터 규모에 비례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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