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8 베타, 전산관리자용 신기능 지원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06.12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8 베타 버전에 IT 관리자를 배려한 기능이 삽입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는 IE8이 한층 강화된 웹 표준을 지원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혼란을 가급적 줄여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E8 세컨드 베타 버전에는 우선 IE8을 윈도우 비스타 이미지에 손쉽게 추가해 배포하는 기능이 추가될 방침.

회사 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 그간 윈도우XP에 IE7을 통합시키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사용자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실제로 이 작업을 위해서는 관리자가 두 시간 가량 수고해야만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IE8에는 또 IT관리자가 웹사이트 호환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툴킷(ACT)이라는 이름의 도구를 지원하며, 이를 활용하면 IE8과의 호환성 문제를 짚어내는 것은 물론 해결책도 일부 제시해준다고 회사 측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ACT는 내부 웹사이트로도 활용될 수 있어 호환성 문제에 한층 더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는 기대했다.

IE8에는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 운영 킷(IEAK) 업그레이드 버전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IT 관리자가 익스플로러를 각 회사에 맞게 설정하도록 해준다. 개선된 IEAK는 또 최신 버전의 비스타와 윈도우 서버 2008에 대응하는 한편, 세부적인 버그 패치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첫번째 IE8 베타 버전의 뒤를 잇는 IE8 세컨드 베타 버전은 오는 8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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