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돋보이는 이력서 작성법

Jamie Eckle | Computerworld 2009.05.11

AP3520.JPG최고 이력서들의 모음(Gallery of Best Resumes)의 저자 데이비드 F. 노블에게 수많은 이력서 가운데 IT 전문가의 이력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이력서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의 연락처 정보 바로 아래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시하도록 한다.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서 활동하는 이력서 전문 작가인 수잔 와이트컴은 자신의 책 마법의 이력서(Resume Magic)에서 첫 페이지 상단의 약 2-5/8인치에서 이 페이지 상단의 약 4-5/8인치에 이르기까지의 가상의 직사각형을 설명한다. 이 공간에서 이력서를 읽는 이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게 만드는 자신에 관한 가장 중요한 정보를 배치하고자 할 것이다. 혹시 아인슈타인보다 앞서서 E=mc 2라는 공식을 발견했더라면, 이런 정보를 여기에 넣는 것이다. 물론 이 예는 과장된 것이지만, 자신이 미래의 직원으로써 자신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정보를 결정하는데 시간을 쓰고 흥미롭고 읽기 쉽도록 이 핵심 공간에 그런 정보를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공간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자신의 강점, 다른 동년배들과는 확연히 다른 가장 강력한 IT 강점,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IT 능력,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자신의 IT 자산이다. 이력서의 이 부분은 눈에 띄어 면접에 붙을 수 있도록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고 , 그래서 이 영역에서는 자신을 가장 가능성 있는 지원자처럼 보이도록 해야 한다. 여기선 겸손이고 뭐고 없다.

전문성을 나타낼 때 열거하지 말고 , 분류해라. 프로토콜, 운영체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제목을 해당 그룹에 표시하고 개별적 그룹으로 둔다.

IT
에 관련되지 않은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의 결과를 설명한다. IT 관계자가 예상할 수 있는 언어와 비관계자가 평가할 수 있는 정보 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직업 경력에 공백이 있다든지, 단기직으로 일한 경험이 많다든지, 성과가 별로 없다거나 학위가 없다든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이력서가 빈약하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직업경력의 질을 입증하고 자신을 능력 있는 직원으로 입증하는 한 두 장의 추천서를 포함할 것을 고려해본다. 추천서에서 그런 사항들을 발췌할 수 없다면, 전직 상사나 동료 직원에게 직원으로써의 당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요청해 자신의 이력서에 그런 설명을 포함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도록 한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의 이력서의 모범사례에서 자신의 이력서에 추천서를 제시하는 방법이 나와있을 것이다. 전문적인 이력서 작가 또한 이 경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IT
전문가가 자신의 이력서에서 저지르는 흔한 실수에는 뭐가 있을까? 제품명의 철자를 잘못 쓰는 것도 그 하나가 되겠다. 예컨대 AS/400 AS400, CPM CP/M, dBASE dBase, 그리고 Hewlett-Packard Hewlett Packard, Photoshop PhotoShop으로, QuarkXPress QuarkXpress, QuattroPro Quattro Pro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이력서에 잘못된 철자가 있다면, 꼼꼼한 사람으로 포장할 수가 없다.

또 다른 실수는 소프트웨어 목록에 Ami Pro, CP/M, DOS, Windows 3.1, WordStar WordPerfect 5.1처럼 초기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것이다. 예전의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이유가 딱히 있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관계 없는 것은 생략한다.

또 자신의 성과를 액수, 퍼센티지 또는 다른 수치로 정량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수치로 증명되지 않는 성과는 경쟁력 있는 이력서에서 수치로 뒷받침 되는 것과 비교도 되지않는다.

이력서에서는 사소한 것도 중요하다. 글로 쓰든 말로 하든 모든 단어가 말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글로 쓰는 능력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구별하는 것은 실수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이름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같은 항목을 텍스트로 된 단일 블록으로 분류하기 위해 타원을 사용하는 것은 실수다. 항목으로 구성된 단락에서 항목 사이의 마침표는 시각적 잡음이며, 그 목록을 읽고 싶지 않게 만든다. 그 항목을 나열하라.

생략한 약어와 첫 글자를 딴 약어의 차이를 이해한다는 점도 부각시켜야 한다. 생략한 약어는 PC, NT TCP/IP처럼 글자로만 발음할 수 있는 (마침표 없는) 대문자 글자로 구성된다. 첫 글자를 딴 약어는 단어를 이루는 글자들의 조합으로써 Basic, Cobol Fortran처럼 단어로 발음할 수 있다. 때로 첫자를 딴 약어는 Basic에서 보듯, 초보자의 모든 목적에 맞는 상징적 명령을 이용한 코드(Beginner's All-purpose Symbolic Instruction Code)에 해당하는 단어들의 집합에서 처음 글자를 따온 것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Cobol에서처럼 상업지향적 보통 언어(Common Business- Oriented Language)라는 단어들이나 Formula Translator Fortran에서처럼 다수의 글자들을 따온 약어도 있다. radar(radio detecting and ranging)같은 약어는 너무 일반화가 되어 더 이상 대문자로 쓰이지도 않는다.

표제 후에 콜론을 두는 것도 중복이다. 표제는 정보가 뒤따를 것임을 나타낸다. 콜론도 동일한 목적을 나타낸다.

실제로, 뽑는 사람 입장에서 내용을 형식보다 더 우선할까? 이 질문은 한 범주가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음을 가정한다. 이 질문은 특히 양식이 내용의 일부가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논의나 토론 또는 책에서 그럴 수 있다. 내용이나 양식 모두 이력서에서는 중요하다. 내용이 부족하고 고용자가 미래의 직원에게서 원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그 지원자는 면접을 볼 기회가 거의 없다. 내용이 충실하거나 기대 이상이지만, 양식이 부실하고 실수가 있다면, 그 지원자는 유사한 자격과 양식적인 면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이력서를 갖춘 다른 지원자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구인시장은 능력 있는 지원자는 넘쳐 나지만, 빈 자리는 거의 없어, 형식적인 면에서의 약점이 더욱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원래의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양식이 중요하지 않거나 적어도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소릴 듣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답 덕분에 지원자는 양식적인 면에서의 말끔한 이력서 작성이라는 멍에를 벗게 된다. 그러나 고용주의 시각에서 볼 때, 이력서의 알려지지 않은 목표가 이력서 더미에서 지원자를 걸러내는 것이라면, 내용도 충실하면서 실수도 없는 이력서는 과함이 아닌 필수다.

달리 말해 읽기 쉬운 내용은 가독성이 떨어지는 내용보다 앞서기 마련이다. 이력서를 더욱 읽기 쉽게 만드는 요인은 공백(3/4-인치에서 1-인치, 섹션 제목 전에 공간을 두는 여분의 선 ), 왼쪽 정렬 문단, 10포인트보다 작지 않은 글자크기(11포인트가 더 좋다), 익스텐더 없는 (Arial처럼) sans serif 폰트 대신 , 알파벳 인쇄체의 상하에서 약간의 익스텐더나 serif가 있는 (Times New Roman 또는Garamond 같은) serif 폰트다.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 serif 폰트의 글자체는 다른 글자와는 달리 더욱 쉽게 구분이 간다. serif 폰트로 “minimum”이라는 단어를 입력한 후 다시 sans serif 폰트로 이것을 입력하고 , 빛의 양을 줄인 후두 단어를 비교한다. 어떤 글자가 더 눈에 띄는지 판단이 설 것이다. 차이를 잘 모르겠으면, 실눈으로 보아라.

이력서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전문용어나 IT 관계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IT 용어다. 고용자는 IT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문단의 양끝을 완벽히 맞춘 행 고르기나 항목만 줄줄이 나열한 것은 단어 사이의 공간을 인식할 수 없게 만들고 , 글자 크기가 작은 표제, 긴 목록, 서로 다른 항목의 첫 단어가 각기 다른 스피치 부분인 글머리 기호가 달린 항목의 목록을 적절히 병렬하지 못하는 점도 우의한다. “작성했고…조직했고 ..실행했고 ..”등의 과거형 나열 대신 명사, 형용사 및 동사를 적절히 활용한다.

얼마나 읽기 좋으냐를 점검하기 위해 자신의 이력서를 크게 읽어본다. 말을 더듬는다면, 자신의 이력서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어구를 바꿔 다시 크게 읽을 때 더듬지 않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런 후 가독성 점검을 위해 자신의 이력서를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게 한다. 이력서의 모든 부분이 깔끔하고 간결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력서의 내용이 양식적인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실수가 하나도 없다면,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다.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사람 또는 저 사람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보고 , 결국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 자신의 풍부한 내용의 완벽한 양식을 갖춘 이력서를 읽어보고 싶어하는 고용자에게 바로 연결시켜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opinions@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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