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슬랙 장애로 확인!” 업무 중심으로 들어온 팀 협업 도구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18.06.29
지난 수요일 팀 채팅 도구인 슬랙(Slack)에 몇 시간 동안 접속 장애가 있었다.

수요일 오후 서비스가 재개되었으나, 직장 내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슬랙을 활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이러한 문제는 미국과 영국의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보고되었으며, 이들은 트위터로 불만을 토로했다.

휴스턴의 크리에이톤 폭스는 트위터로 “속보 : 슬랙 장애가 계속되면서 수천 명의 직원들이 사무실 내에서 실제로 이야기하기 시작힜다”라고 말했다. 팔로 알토의 크리스 머츨러는 “슬랙이 멈췄다. 채팅 운영 전략이 잘 통하고 있는가?”라고 맞장구를 쳤다.

최근 슬랙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슬랙의 하루 활동 사용자는 800만 명이며, 이 중 300만 명은 유료 사용자다.

451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논 마티네즈는 “슬랙과 같은 팁 협업 도구를 사용하는 개인과 기업들에게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고 업무에 있어 제2의 습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런 서비스의 가용성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으며, 이는 다운타임이 발생할 때마다 “심각한 혼란”을 느낀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긍정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는 슬랙이 기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팁 협업 도구가 이메일이나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핵심 생산성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슬랙은 이번 장애의 원인이나 피해 인원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대변인은 “6월 27일 태평양시로 오전 6시 33분부터 9시 49분까지 사용자들이 슬랙에 접속할 수 없었다. 가능한 빨리 슬랙을 정상화했으며, 우리는 계속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런 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슬랙 현황 페이지 https://status.slack.com 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슬랙 현황 페이지에 다르면, 2018년에 슬랙에 문제가 생긴 날은 5일이다.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웨인 커츠맨은 슬랙은 다른 개발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만큼의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99.8%의 가용성에 만족하지 못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발 업체들은 높아지는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장애에 대한 응대 개선을 위해 슬랙은 “안전 엔지니어링 팀”을 만들고, 인프라 장애를 시뮬레이션해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혼돈 엔지니어링’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카르타논 마르티네즈는 팀 협업 시장의 ‘선구자’로서 슬랙에는 경쟁업체들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슬랙은 투명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안이나 다운타임 사고에 대해 매우 개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서비스들이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슬랙의 성능은 가용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힙챗(HipChat)과 스트라이드(Stride) 제공업체인 아틀라시안(Atlassian)과만 비교할 수 있다. 투명하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이들 두 회사가 자사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리고 보안과 안정성 이슈를 해결할 능력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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