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PC, 2010년 4월까지 출시된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4.07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업체들에게 윈도우 XP 다운그레이드 PC에 대해 “폭넓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HP에게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이 탑재된 PC를 2010년 4월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4월 4일 애플인사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HP에 2010년 4월 30일까지 윈도우 XP 다운그레이드 PC를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 OEM 제품에 한해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와 얼티메이트 버전의 제품 라이선스 조건에 다운그레이드 권리를 포함시켰다”며, “이 옵션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등의 문제로 윈도우 XP를 필요로 하는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운그레이드를 윈도우 비스타 라이선스와 같은 권한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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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는 2008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매 판매를 중단하고 넷북에서 윈도우 XP 홈의 사용을 철회하면서 이미 시장에서 은퇴한 것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OEM으로 생산되는 PC에 윈도우 XP를 탑재할 수 있는 기간을 계속 연장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최종 기한은 2009년 5월이다.

 

>> MS, 윈도우 XP 사전설치 판매기한 5월로 연장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의 수명을 연장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윈도우 XP 다운그레이드에 포함된 라이선스는 윈도우 비스타 라이선스이지, 윈도우 XP의 라이선스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다운그레이드 PC에 포함되는 윈도우 XP 미디어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한 HP의 메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업체들이 윈도우 7의 다운그레이드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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