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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지미 웨일즈 “포르노 필터는 어리석은 짓”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2013.08.07
위키피디아 공동 설립자인 지미 웨일즈가 영국 정부의 포르노 필터 정책에 대해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지미 웨일즈는 영국 수상 데이빗 카메론의 주요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데, 최근 영국 정보는 ISP에 대해 포르노 필터를 기본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웨일즈는 영국 방송 채널 4 뉴스에 나와 이런 방안은 온라인 불법적인 콘텐츠를 막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온라인 정보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정부는 포르노에 중독된 소아 이상성욕자를 대표적인 사례로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계획은 이들에게 합법적인 포르노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는 것일 뿐이다. 절대 이뤄지지 않을 어리석은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미디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포르노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인터넷 필터를 적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 합법적인 콘텐츠라면 어떤 것을 볼 것인지는 개인이 선택해야 할 문제이며, 완벽하지도 않은 포르노 필터가 부모들에게 보안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노 필터는 적용을 해제할 수도 있고 우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영국 내 ISP와 체결하는 모든 서비스 계약에는 성인 콘텐츠에 대해 옵트인 방식이 적용된다.

웨일즈는 현재 온라인 범죄에 대한 입법은 임 충분한 수준이라며, 경찰에게 필요한 것은 온라인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추가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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