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위키서비스가 대세다 '거들떠볼만한 무료 위키 4종'

C.G Lynch | CIO 2008.08.28

위키피디아(Wickipedia)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위키(wiki) 바람이 불고 있다. 위키를 통해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지식 공유, 협력,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 등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키피디아는 웹사이트 방문자 수 8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래는 초보자들이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위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몇몇 무료 웹 2.0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나열해 놓은 것이다. 총 4가지를 선별했는데, 이들은 각각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위키 : 구글 사이트(구글 앱스의 일부분)

AP546D.JPG유래 : 구글 사이트는 구글이 잣스팟(Jotspot)을 인수하면서 이들의 기술을 이용해 출시한 서비스다. 잣스팟은 위키가 직장에서 널리 사용될 기술이라는 사실을 일찍부터 간파한 위키 관련 선두 기업들 중 하나였다.

 

사용방법 : 우선 지메일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이미 가입한 사용자라면 지메일에 로그인 한 후 'More' 탭을 클릭한 후 다시 'Sites'를 눌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다.

 

그 다음 '사이트 만들기'가 실행되는데 이 때 신속하게 어떤 형식을 기본 뼈대로 활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실제 프로그램 상에서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템플릿을 제공해 준다.

 

장점 : 사용자의 수가 무제한이고, 상업적 목적이 아닌 이상, 이를 무료로 공개할 수도 있다. 거의 이메일 프로그램이나 기본적인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처럼 편집 툴이 간편하고 쉽다. 여기에 언급된 모든 위키들이 그렇듯, 소프트웨어 코드를 굳이 모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동영상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미디어 및 링크들을 삽입하기 쉽게 되어 있다. 버전 통제 또한 잘 되고 있어, 업데이트된 변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그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관리도 쉽다. 초보 사용자도 쉽게 사람들을, 관리자(사이트를 만들고 제거하는 사람), 협력자(사이트를 함께 만드는 사람), 그리고 방문자(사이트에 대한 편집권한이 없는 사람) 등으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

 

구글 가젯(Google Gadget : 아이구글이 제공하는 위젯들을 말함. 지도 또는 주식 시세 메뉴 등)들을 끌어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단점 : 실제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없고,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현재는 아직 구글이 광고를 달지 않고 있지만, 구글이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고 게재 권리를 주장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사이트 당 스토리지 용량이 100MB에 불과하다. 구글이 보유한 엄청난 규모의 서버를 고려한다면 매우 아쉬운 수준.

 

#2 위키 : 소셜텍스트

AP3C1D.JPG유래 : 2002년 창업한 소셜텍스트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위키 등과 같은 소셜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왔다. 그들은 광고를 통한 수익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소셜텍스트 무료 버전은 기업들이 유료 버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하나의 디딤돌 역할만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실제로 무료 버전은 최고 5명의 사용자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반면, 유료 버전은 더 많은 사용자들을 지원할 수 있고, 또 무료버전에 비해 더 많은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방법 : 소셜텍스트 소비자 로그인 페이지에 들어가 “무료 소셜텍스트 위키 설치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장점 : 위키들은 사용자들이 읽고 소비하는 콘텐츠들을 한 데 모아 제공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셜텍스트는 이러한 위키들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 중 하나다.

 

(위키 페이지나 블로그) 등과 같은 소셜 소프트웨어들에 게재된 콘텐츠들도 가져올 수 있고, 일반 웹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쉽게 퍼올 수 있다. 드롭 다운 메뉴 중 'insert' 라는 항목을 클릭하면 구글 검색 결과나 RSS 피드까지도 쉽게 퍼올 수 있다.

 

더불어 소셜텍스트는 모바일 접근이 우수하고, 오프라인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아놓은 자료를 이후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태그 기능 또한 지원하고 있다.

 

소셜텍스트 위키에 만족한 사용자라면 더 나아가 소셜텍스트가 제공하는 소셜 소프트웨어 또한 활용해볼만 하다. 현재 소셜텍스트는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단점 : 구글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편집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지만, 구글 사이트 텍스트 에디터에 비해서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적고, 폰트 종류도 한정되어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무료 버전은 사용자 수를 5명으로 한정해 놓고 있어 아쉽다.

 

3. 위키 : 위키스페이스

AP0DD7.JPG유래 : 위키스페이스는 창업 3주년을 갓 맞이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태생 신생기업이다. 위키스페이스는 학교부터 기업들까지 다양한 조직 및 소비자들에게 위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용 방법 : 쉽다. 위키스페이스닷컴(wikispaces.com)에 들어가 오른쪽 코너에 있는 엷은 초록색 회원 가입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장점 : 위키스페이스의 경우, 무료 버전도 사용자 수에 한계가 없고 2GB의 스토리지 공간 또한 보장한다. 위키스페이스가 적용한 위지윅(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에디터는 실시간으로 공간 배치 결과를 확인하면서 위키를 꾸밀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위키스페이스에서는 매우 쉽게 (유투브 동영상 등과 같은) 위젯들을 삽입할 수 있다.

 

'history' 탭은 과거 버전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인데, 이를 통해 과거 버전과 현재 버전을 한 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단점 : 모바일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들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삽입할 가능성이 높다.

 

4. 위키 : PB 위키

AP1EF6.JPG유래 : 2006년 첫 투자자들을 모집한 PB 위키는 지금까지 AT&T, 시티(Citi), 그리고 시스코(Cisco) 등과 같은 기업들 및 학교들을 대상으로 위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대한 예시는 PB 위키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용 방법 : pbwiki.com에 접속해 '위키 생성하기(create a wiki)'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장점 : PB 위키는 최근 초보자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버전의 위키를 선보였다. 이 버전에서는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위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단부에 두 개의 탭을 만들어 놨는데, 하나는 읽기 전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view', 나머지 하나는 위키를 변경하거나 편집, 삭제할 수 있는 'edit' 탭이다.

 

PB 위키의 장점 중 하나는 오프라인 백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 이상 돌발 상황으로 인해 자료들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텍스트 편집기의 'Insert PlugIn' 버튼은 여타 무료 위키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동영상 및 구글 가젯 또한 추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달력, 스프레드시트와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을 삽입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위키들은 태그와 검색 기능을 사용하여 저장해 놓았던 정보들을 검색하도록 되어 있는 반면, PB 위키는 새로운 차원의 선택 폴더 기능을 적용해 타 사이트와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구글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단점: 최대 3명의 사용자 밖에 허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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