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소셜미디어

SNS 노린 악성 바이러스 활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12.08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노리는 악성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맥아피(McAfee Inc.)는 페이스북에서 사용자 메시지를 가장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빼내는 쿱페이스(Koobface)’ 웜 바이러스가 3일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쿱페이스는 “You look just awesome in this movie”“You look so amazing funny on our new video”등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데, 이를 클릭하면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개인정보를 빼내갈 뿐만 아니라 구글, 야후, 라이브 서치 등 주요 검색엔진의 검색을 find-www.net이라는 사이트로 전환시켜, 해커들이 해당 검색 결과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용자들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악성링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드파티 업체와 함께 웹 상에 퍼져있는 악성 콘텐츠를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낯설어 보이는 링크를 피하고,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페이스북측은 이번 바이러스와 관련된 스팸 메시지는 모두 누구의 동영상이라는 제목이 들어간다면서, “해당 제목이 있는 메시지가 발견되면 스팸 신고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해 맥아피 연구원인 크레이그 슈머거는 더 이상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있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에는 수백 만개의 링크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악성링크이고 어떤 것이 아닌지 가려내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쫓고 쫓기는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쿱이스는 지난 8월 마이스페이스를 공격했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로 알려졌는데, 당시에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모두 공격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페이스북만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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