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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아이패드 프로, MS 오피스 앱 무료 사용 가능

Mark Hachman | Macworld 2016.03.23
애플 마케팅 책임자 필 실러가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PC를 대체”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다. 신제품을 구입하면, 오피스 365를 구독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소프트의 iOS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더 큰 12.9인치 모델을 구입하면 오피스 365에 가입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오피스 전략 때문이다.

거의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경험의 정의와 일반적으로 어떤 기기가 이동 중에 사용되는지를 구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오피스 365 라이선스 비용을 오피스를 책상 위에서, 생산성 관련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과금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앱이 문서 생성보다는 가벼운 편집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과 데스크톱 사용자를 구별하는 기준은 화면 크기다. 10.1인치를 기준으로 이보다 작은 경우엔 iOS, 윈도우, 안드로이드 앱으로 문서 생성, 편집, 공유 등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0.1인치 이상의 기기에서는 모바일 앱으로 새로운 문서 생성이 안되고 다른 곳에서 작성된 문서의 편집과 보기만 가능하다.

따라서 큰 아이패드 프로보다 작은 아이패드 프로가 더 생산성이 좋을 수 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정책을 변경하진 않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티튜엄(Continuum) 계획에 따르면, 루미아 휴대폰을 디스플레이 독(Display doc)에 연결해서 무료 모바일 오피스 앱을 데스크톱 모니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하면 컨티뉴엄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다.

윈도우 사용자들은 서피스 태블릿이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좋다고 생각할 만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오피스 기능은 그 이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가장 작은 499달러짜리 서피스 3는 10.7인치이기 때문에, 서피스 사용자들은 오피스 365에 가입해야 오피스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오피스 365 퍼스널 옵션의 가격은 연 70달러다. 소형 아이패드 프로는 599달러이기 때문에, 18개월 후에는 아이패드 프로가 가격면에서 유리해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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